가장 한국적인 것이 또 통했다…심상찮은 '아파트' 열풍
요즘 여기저기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죠. 노래가 공개된 건 오늘(23일)로 닷새째. 뮤직비디오는 1억 뷰를 돌파했고, 전 세계 주요 음악 차트 1위에 올라섰습니다.
재미 삼아 하는 우리의 술자리 게임을 활용해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부른 노래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 조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채영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 게임 스타트"
-노래 <APT> 로제·브루노 마스
도입부부터 이 노래가 술자리 게임에서 시작됐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가수 로제는 재미 삼아 흥얼대던 그 리듬을 '아파트'라는 간단한 말에 실었습니다.
노래를 같이 부른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도 눈길을 잡았습니다.
우리의 술자리 문화를, 우리말로 발랄하게 따라 합니다.
"건배! 건배!"
-노래 <APT> 로제·브루노 마스
흥겹게 춤을 추면서 태극기를 흔들기도 합니다.
검정과 분홍으로 채워진 뮤직비디오에서 로제는 자신이 블랙핑크 멤버임을, 또 한국인임을 드러냅니다.
"잠은 내일 자고 오늘 밤은 미쳐보자, 네가 해야 할 건 그냥 날 만나는 거야."
-노래 <APT> 로제·브루노 마스
노래가 공개된 지 닷새째,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억 뷰를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 40개 나라의 스포티파이 음원차트 1위는 이 노래로 채워졌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여성 솔로 가수가 미국 음원차트에서 맨 위에 올라선 것도 처음있는 일입니다.
[김영대/음악 평론가 : 북미 쪽 대중들이나 팬들의 스타일을 보면 코믹한 요소가 들어있는 것들을 굉장히 좋아해요.]
간결한 리듬, 단순한 단어의 흥겨운 반복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뛰어 넘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선 춤과 노래를 따라 하는 것은 물론 아파트 술 게임까지 배우자는 챌린지 열풍도 일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Vogue'·로제 인스타그램]
[영상편집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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