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 18명 

양형모 기자 2024. 10. 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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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동아음악콩쿠르 시상

첼로 맹지연 등 5명, 1위 입상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울교대가 후원하는 제64회 동아음악콩쿠르 시상식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렸다.

2017년 열린 제1회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맹 씨는 중등부 첼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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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동아음악콩쿠르 각 부문 최고 등위를 수상한 영광의 얼굴들. 왼쪽부터 김태균 임재호 장한나 이현빈, 한 사람 건너 맹지연 송예지 씨. 심정음 씨는 군복무중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부친(오른쪽 세번째)이 상장을 받았다. 박형기 동아일보 기자 oneshot@donga.com

제64회 동아음악콩쿠르 시상 첼로 맹지연 등 5명, 1위 입상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울교대가 후원하는 제64회 동아음악콩쿠르 시상식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렸다. 부문별 격년제로 개최하는 동아음악콩쿠르는 9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서울교육대 종합문화관에서 1, 2차 예선을 거친 7개 부문 24명이 21~23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 본선에 올라 기량을 겨뤘다.

올해 콩쿠르에서는 각 부문 1위 입상자 5명을 비롯해 총 18명이 입상했다.

첼로 부문 1위를 차지한 맹지연 씨(22·연세대 4년)는 “‘어른이 되면 동아음악콩쿠르에서도 꼭 우승해야지’ 하고 다짐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17년 열린 제1회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맹 씨는 중등부 첼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맹 씨는 2년 전 제62회 동아음악콩쿠르에서도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순간적인 착각으로 연주를 멈췄고 입상하지 못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첼로 1위를 수상한 맹 씨가 세계적인 첼리스트 고 버나드 그린하우스와 그 제자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그린하우스재단의 그린하우스재단상을 받았다. 바이올리니스트 고 우금 양해엽을 기리는 우금상과 호른 부문 1위에게 수여되는 이석준호른상, 베이스트롬본 연주자가 트롬본 부문 1위를 수상할 경우 수여하는 빅트롬본상은 올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동아음악콩쿠르 홈페이지(www.donga.com/concours/music)에서 25일부터 심사위원별 채점표를, 31일부터 심사평이 게재된다. 본선 연주 동영상은 11월 말부터 유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바이올린 △2위 송예지(21·서울대 3년) △3위 김수연(20·한예종 3년) ▽비올라 △1위 장한나(20·한예종 4년) △2위 박예림(22·한예종 3년) ▽첼로 △1위 맹지연 △2위 한예림(19·한예종 3년) △3위 이윤지(19·서울대 1년) ▽콘트라베이스 △1위 김태균(24·한양대 4년) △2위 장우진(19·서울대 1년) △3위 박현우(23·한예종 2년) ▽호른 △2위 임재호(22·한예종 4년) △3위 설호원(23·서울대 3년) ▽트롬본 △1위 이현빈(18·전주예술고 3년) △2위 이창연(24·연세대 3년) △3위 송승표(25·한양대 졸) ▽트럼펫 △1위 심정음(19·한예종 1년) △2위 손장원(23·서울대 졸) △3위 고형민(21·서울대 1년)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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