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합병 앞두고 사장단 조기 인사…리밸런싱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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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정유·석유화학·배터리 부문 중간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이 오는 11월1일 SK E&S와의 합병을 앞두고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르면 오는 24일 계열사 수장을 교체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SK그룹의 전체 인사는 오는 12월 초 단행될 예정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 합병 법인은 'SK이노베이션 E&S'로 사명을 바꾸고 오는 11월1일 공식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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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SK그룹의 정유·석유화학·배터리 부문 중간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이 오는 11월1일 SK E&S와의 합병을 앞두고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르면 오는 24일 계열사 수장을 교체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는 SK온,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인천석유화학,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이다.
이중 실적이 부진한 일부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교체가 될 확률이 높다.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계열사 CEO로는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과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 등이다.
특히 나 사장은 지난 2018년 말 대표에 선임된 후 6년간 SK지오센트릭을 이끌었다. SK그룹 내부에서도 가장 오래 사장직을 맡은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다만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올해 상반기 SK지오센트릭의 영업이익은 490억원으로 전년동기(1937억원)보다 대폭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91억원 적자를 거뒀다.
SK그룹의 전체 인사는 오는 12월 초 단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그룹 차원에서 20% 이상의 임원 감축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 합병 법인은 ‘SK이노베이션 E&S’로 사명을 바꾸고 오는 11월1일 공식 출범한다. 합병 법인은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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