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센터 시니어 일자리 내년 2030개로 늘린다

이병욱 기자 2024. 10. 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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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노인 일자리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우리동네 ESG센터'(국제신문 2024년 연중 기획 시리즈)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는 등 장노년층 일자리 확충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장노년 일자리 예산을 올해 2800억 원에서 내년 3160억 원으로 늘리고, 2030년에는 5000억 원까지 확대한다.

플랫폼은 시와 각 구·군, 중앙부처, 유관기관 등 지역 장노년 고용 지원기관들의 모든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접하고, 일자리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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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노년 고용책 마련
통합지원시스템 내년 가동

부산시가 노인 일자리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우리동네 ESG센터’(국제신문 2024년 연중 기획 시리즈)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는 등 장노년층 일자리 확충에 나섰다. 시는 2030년까지 60세 이상 고용률을 45%까지 높이고, 시니어 일자리를 13만 명 이상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23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46차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부사시는 이날 회의에서 ‘부산형 장노년 일자리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부산시 제공


시는 23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46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형 장노년(시니어) 일자리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부산형 일자리 활성화 대책은 크게 ▷장노년 일자리 생태계 구축 ▷민간기업 장노년 고용 활성화 ▷공공일자리 창출 등 3대 전략, 1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시는 장노년 일자리 예산을 올해 2800억 원에서 내년 3160억 원으로 늘리고, 2030년에는 5000억 원까지 확대한다.

시는 우선, 전국 최초로 장노년 일자리 통합지원시스템인 ‘부산형 장노년 일자리 플랫폼’을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플랫폼은 시와 각 구·군, 중앙부처, 유관기관 등 지역 장노년 고용 지원기관들의 모든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접하고, 일자리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장노년 일자리 지원협의체’를 신설, 부산고용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경제진흥원 등 장노년 고용 지원기관 간 정책을 조율하고 협업을 강화한다.

시는 ‘우리동네 ESG센터’를 10곳으로 늘려 부산형 친환경 시니어 일자리를 올해 640명에서 내년 2030명으로 확대한다. 또 우리동네 ESG센터 활성화와 플라스틱 재활용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폐플라스틱을 방문 수거하고 선별하는 ‘우리동네 ESG 자원순환단’ 일자리를 668명에서 1600명으로 늘린다. GS리테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도보 배달원, 걷기 안내원, 공정여행 강사단 등 신중년(50~69세) ESG 일자리 사업도 확대한다.

시는 장노년 적합 직무를 선정, 60세 이상 구직자 채용 시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대학 시설과 교수진을 활용한 장노년 맞춤형 직업훈련도 진행한다. 여기에다 경험 많은 장노년층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특수교육 대상 아동의 돌봄과 학습, 안전을 지원하게 하는 등 공공일자리도 늘린다. 박형준 시장은 “장노년이 축적된 경험과 지식은 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지역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장노년 일자리 활성화 정책을 통해 부산이 장노년층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견인차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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