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기아 타이거즈!" 광주 도심서 울려 퍼진 '응원의 함성'[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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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 신한 쏠뱅크 한국시리즈 1·2차전이 열린 23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 야구장 분위기를 연출한 한 주점에 모인 시민들은 끌어오르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응원가 '사랑한다 기아'를 떼창했다.
KS 1차전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이 속행된 오후 4시부터 주점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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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역전 성공하자 환호성, 얼싸 안고 기쁨 나눠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워어워~ 미치도록 사랑한다 기아타이거즈~!"
2024 KBO 신한 쏠뱅크 한국시리즈 1·2차전이 열린 23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 야구장 분위기를 연출한 한 주점에 모인 시민들은 끌어오르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응원가 '사랑한다 기아'를 떼창했다.
KS 1차전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이 속행된 오후 4시부터 주점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KIA를 응원하기 위해 오후 반차를 쓴 직장인부터 대학생들까지 목이 터져라 응원전을 펼쳤다.
1차전 7회말 삼성 투수 임창민의 폭투로 3루 주자 KIA 김선빈이 홈을 향해 내달리자 시민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폴짝폴짝 뛰었다.
이어 다시 한 번 폭투로 박찬호가 득점을 올리며 2대 1 역전에 성공하자 충장로 일대가 떠나가라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김도영이 타석에 서자 시민들도 기대를 감추지 않으며 "김도영 홈런!"을 연신 외쳤다. 김도영이 좌익수 앞 1루타를 치며 2루에 있던 소크라테스를 홈으로 불러 들이자 "역시 김도영!"을 외치며 서로를 얼싸 안고 기쁨을 나눴다.
9회초 주점에는 응원가 '광주의 함성'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하나 같이 "오오오~ 광주의 함성, 최강 기아 타이거즈! 이겨라 기아!"를 따라 부르며 흥을 돋았다.
마운드에 오른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5대 1 승리를 확정 짓는 순간 시민들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승리의 함성을 포효했다.
나성범의 유니폼을 입고 누구보다 열띤 응원을 펼치던 서태영(23)씨는 "비록 예매에 실패해 경기장 안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마음은 KIA 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1차전 승리를 거둔 만큼 2차전도 꼭 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 동기들과 주점을 찾은 고은새(22·여)씨는 "이렇게 모인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응원을 펼치니 흥이 돋는다"며 "역시 KIA가 이길 줄 알았다. 2차전도 이길 수 있도록 목청껏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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