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해룡여단, 대량사상자 관리 훈련 실시

이진우 2024. 10. 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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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해룡여단은 23일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생활체육공원에서 대량사상자 관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룡여단과 50사단 직할부대 장병들뿐만 아니라 영덕소방서, 영덕 아산병원, 영덕경찰서 등 유관기관에서 총 14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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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육군 50사단 해룡여단은 23일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생활체육공원에서 대량사상자 관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룡여단과 50사단 직할부대 장병들뿐만 아니라 영덕소방서, 영덕 아산병원, 영덕경찰서 등 유관기관에서 총 140여 명이 참가했다.

23일 육군 50사단 해룡여단이 영덕군에 위치한 생활체육공원에서 대량사상자 관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 50사단]

훈련의 주요 목표는 대량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부대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한 초기 조치와 통합된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데 있었다.

훈련은 화학탄 낙하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으며, 피해를 입은 부대는 즉시 대대 임시구호소를 설치해 환자 응급처치 및 사상자 분류 작업을 수행했다. 동시에 상급부대에 지원을 요청해 상황에 따른 조치를 이어갔다.

여단과 사단 직할부대가 유관기관과 함께 대량전상자 처치반을 구성해 피해자들을 보행 가능 여부와 오염·부상 정도에 따라 긴급, 응급, 비응급, 지연 등으로 분류했다.

화학탄에 오염된 신체는 제독 작업을 거친 후 2차 분류를 실시해 환자들을 의무시설로 후송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또한, 오염된 개인 피복 및 장비는 긴급정비반에서 피복 재보급 및 장비 정비를 통해 정상화하였으며, 장비제독소에서는 오염된 장비의 외부 및 내부 제독을 실시해 다시 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영덕대대장 김도영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학탄 낙하 상황에서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며 "부대원들이 대량사상자 관리 절차를 숙달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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