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락’ 갖춘 음성군…인구 증가 기대감↑

한준성 2024. 10. 23.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음성군이 일자리(직)·주거(주)·여가(락)를 갖춘 도시 환경을 구축, 인구 유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음성군에 따르면 군은 민선 7기부터 170개 업체에서 13조6700억원의 투자를 유치, 1만6500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에서 일과 거주·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청년·장년이 좋은 일자리에서 일하고 쾌적한 거주지에 살며 지역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해, 사람이 모여들고 매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선 7기부터 13조6700억원 투자유치
산단 중심으로 도시기반시설 확충·정비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음성군이 일자리(직)·주거(주)·여가(락)를 갖춘 도시 환경을 구축, 인구 유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음성군에 따르면 군은 민선 7기부터 170개 업체에서 13조6700억원의 투자를 유치, 1만6500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음성생활체육공원. [사진=음성군]

통계청이 지난 8월 발표한 음성군 ‘지역활동인구’는 11만8000명으로 전국 군 단위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15~64세 고용률도 77.9%로 충북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72.5%, 경제활동참가율 74.1%로 역대 최대 고용률을 달성하며, 일자리와 고용이 증가세다.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 완공 후 바이오·이차전지·반도체와 관련된 유망산업 분야의 기업과 전·후방 연관 업체가 본격 입주해 가동되면 고용 유발효과에 따라 향후 고용 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예측된다.

정주 환경 정비를 위한 도시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을 중심으로 2600세대의 주택용지와 상업용지를 공급하는 감곡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수도권 인구 유입을 꾀한다.

기업체가 모여있는 대소·삼성면에 대소 삼정지구(1800세대)와 삼성 덕정지구(1500세대) 도시개발 사업으로 주거, 상업,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주거 환경을 개선 중이다.

민간투자를 활용해 금왕지구(1500세대), 맹동본성지구(700세대)에서도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고, 성본산단 공동주택 1700여 세대는 올해 하반기까지 입주가 진행돼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음성군이 프리미엄 분리막 생산기업인 더블유씨피㈜를 지역에 유치했다. [사진=음성군]

군은 체육·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자족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초엔 음성생활체육공원,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삼성생활체육공원,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 금빛체육센터, 금왕 파크골프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을 대거 준공·개장했다.

음성군에는 실내수영장 3개, 다목적 실내체육관 6개, 체육공원 8개, 파크골프장 3개 등이 있다. 군민 1인당 공공체육 시설 면적은 5.23㎡로, 국민 1인당 체육시설 면적(4.89㎡)을 앞서고 있다.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그간 유키 구라모토, 소프라노 조수미, 빈소년 합창단, 피아니스트 백건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공연을 잇달아 선보였고 앞으로도 고품격 기획공연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에서 일과 거주·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청년·장년이 좋은 일자리에서 일하고 쾌적한 거주지에 살며 지역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해, 사람이 모여들고 매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기준 음성군 내국인 인구는 9만377명으로 2개월 연속 내국인 감소 추세가 멈췄다.

/음성=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