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김호철 감독의 고민 "천신통과 호흡 뚜껑 열어봐야 알아"

[화성=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3일 오후 7시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자유계약(FA)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30)과 미들 블로커 이주아(24)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중국 국적의 천신통과 우크라이나 국적 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을 데려와 전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다만 기존 국내 선수 공격진과 외국인 세터 간 호흡이 중요하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전 "열심히, 열심히 준비를 했다. 아직도 부족한 것이 있다. 항상 걱정되는 것이 천싱통과 우리 선수들의 호흡이다. 잘 맞는 날은 괜찮은데 안 맞는 날은 범실이 나오더라. 연습을 많이 했다.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호흡을 강조했다.

빅토리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스스로 풀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는 아닌 것 같다. 잘할 때는 잘하지만 엉뚱한 범실이 나온다"면서 "충분히 가능성은 있는 선수다. 그렇지만 지금 시점에서 이야기를 한다면 상대방을 위협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우승후보 1순위인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홈 개막전에서 1패를 안았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은 언제, 어디서 터질 수 있는 공격력을 갖고 있는 팀이다. 우리가 화력에서는 떨어진다. 조직력에서 좋은 수비와 높은 블로킹으로 막아야 한다"면서 "서브 리시브를 잘해야 한다. 어떻게 견디느냐, 잘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