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 키맨' 김봉균 경기도의회 비서실장, 道 협치수석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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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색 국면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관계를 풀 '키맨'으로 김봉균 경기도의회 비서실장(56)이 낙점됐다.
23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현재 김봉균 차기 협치수석 내정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진행 중이다.
김봉균 협치수석 내정자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협치 관계 재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양당 교섭단체 대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김동연 지사의 중점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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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전반기 의장 정무실장, 후반기 의장 비서실장 역임
경색국면인 도-도의회 협치 재구축할 '키맨'으로 낙점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색 국면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관계를 풀 ‘키맨’으로 김봉균 경기도의회 비서실장(56)이 낙점됐다. 현재 공석인 경기도 협치수석(2급 상당)에 내정되면서다.
수원 출신인 김봉균 협치수석 내정자는 경희대 환경학과를 졸업, 민주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 수원월드컵재단 사업전략실장 등을 거쳐 제10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원만한 대인관계와 특유의 리더십으로 의정활동 중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제11대 도의회에서는 전반기 의장 정무실장에 이어 후반기 의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이번에 차기 협치수석으로 내정된 데는 도 집행부와 도의회 간 중재 역할을 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후반기 출범 후 도의회와 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비서실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수용 여부와 K-컬쳐밸리 사업협약 해제 등에 있어 불협화음을 빚어왔다.
김동연 지사 임기 후반기 중점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편성 등 도의회와 협조가 필수인데, 이를 위한 의회와 소통채널로 김봉균 내정자가 택해진 것이다.
김봉균 협치수석 내정자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협치 관계 재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양당 교섭단체 대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김동연 지사의 중점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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