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나치 희생자 추모동판 도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동부도시 할레에서 나치 희생자 추모동판 5개가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MDR방송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작센안할트주 할레의 한 거리에 있던 유대인 가족 추모동판이 이달 8∼9일쯤 사라졌습니다.
슈톨퍼슈타인(걸림돌)으로 불리는 추모동판은 나치 희생자의 이름과 출신, 생일과 사망일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할레에서 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작센안할트주 차이트에서도 이달 초 추모동판 10개가 도난당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동부도시 할레에서 나치 희생자 추모동판 5개가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MDR방송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작센안할트주 할레의 한 거리에 있던 유대인 가족 추모동판이 이달 8∼9일쯤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반유대주의 범죄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슈톨퍼슈타인(걸림돌)으로 불리는 추모동판은 나치 희생자의 이름과 출신, 생일과 사망일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희생자가 살던 집이나 일터 앞 도로에 보도블록 형태로 설치됩니다.
할레에서는 유대교 최대 명절 속죄일(욤키푸르)이었던 2019년 10월9일 유대교 회당을 겨냥한 테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할레에서 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작센안할트주 차이트에서도 이달 초 추모동판 10개가 도난당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새 동판 제작을 위한 모금에 5만 유로 우리 돈 약 7천500만 원이 모였고 학생들이 3D 프린터로 똑같은 기념물을 제작해 임시로 도로에 끼워 넣었다고 MDR은 전했습니다.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샤워하는 모습 보고…" 남의 집 찾아가 30분간 문 '쾅쾅'
- 노래방서 피 흘리며 쓰러진 노인…순대국밥 먹던 30대 남성 체포
- "딸 창문 매달렸는데 멀뚱"…'오피스텔 추락사' 가해자 결국
- 바위틈에 거꾸로 끼인 채 7시간…"휴대폰 찾으려다"
- 아파트 배관이 밖으로 '볼록'…분노 부른 시공사 대응
- "500엔 틈에 500원" 한국인 관광객에 일본 사장님들 분노
- "군대 안 갈래" 수사관 들이닥치자 5층 밖 뛰어내린 남성
- 담배 피우며 "힘들다야"…파병 북한군 영상 또 나와 [자막뉴스]
- 멈추면 또 돌리고 '낄낄'…움츠린 강아지에 "학대 아냐?"
- "왜 숙제 안해" 파리채 든 이모부…발바닥 때렸으니 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