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기댈 건 '수출'…막판 스퍼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반도체는 우리나라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반도체 등 수출이 한국 경제 성장률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와 민간에선 연말까지 수출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우리 수출 목표인 7천억 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올해 역대 최대 수출을 달성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수출 10대국 중에 수출 증가율은 한국이 1위인데 2위보다 두 배 정도 증가율 보이는 압도적인 실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었는데, 효자 품목인 반도체의 역할이 컸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반도체 수출액은 1천24억 달러입니다.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경태 / 주안금속(금속가공·제조업체) 부장 : 부품 쪽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에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미국이나 중국, 일본에서 계속 문의를 받고 있어서 더 좋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4분기 대외 불확실성 등이 남아있어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김종덕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통상안보실장 : (만약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돼서 보편 관세라든지 상호적 관세가 도입되기 시작해서 국가 간에 서로 보복 관세라든지 이런 것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국내 유망 기업 3천여 곳과 해외 바이어들 간 접점을 늘리는 등 막판 수출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