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폴란드 대통령 접견…방산·경제·산업 협력 논의

한병찬 기자 2024. 10. 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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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23일 국빈 방한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양국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현재 양국이 추진 중인 방산·경제·산업 협력과 관련해 △K-2 전차 △잠수함 △원전 사업 △고속철도 등을 거론하며 두다 대통령에게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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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 잠수함 등 방산 협력 원활하게 진행되길 기대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 "양국 관계, K-2 전차 통해 더 강화될 것"
우원식 국회의장이 23일 국회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접견한 모습 (국회의장실 제공)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3일 국빈 방한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양국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두다 대통령과 면담했다.

우 의장은 "양국은 1989년 수교한 이래 민주화와 경제발전에 있어서 역사를 공유해 온 핵심 파트너"라며 "특히 방산 분야에서 많은 협력이 있었는데, 이런 협력의 계기가 첨단산업 에너지 쪽으로 확장돼 가는 중이며 그렇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다 대통령을 향해 "폴란드에는 LG, SK, 삼성 등 우리나라 390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는데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하나 있다"며 "기업에서 양국 교류와 폴란드 경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애쓰고 있는데, 안정적인 체류를 위한 거류증 발부가 조금 지연되는 모양이다. 이런 것을 잘 살펴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현재 양국이 추진 중인 방산·경제·산업 협력과 관련해 △K-2 전차 △잠수함 △원전 사업 △고속철도 등을 거론하며 두다 대통령에게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폴란드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도 굉장히 높아졌고, 폴란드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져 올해 한국을 방문한 폴란드 관광객 수가 최대라고 한다"며 "양국 간 관광 교류도 더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그런 노력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두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 외교는 35년째 아주 뜻깊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무역 관련 관계나 투자 협력이나 다양한 협력이 아주 강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우린 한국 국민과 한국 제품을 매우 존경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제품의 품질도 매우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에 제가 여기 오고 난 다음에 방한 관련 교류가 더 강화되길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K-2를 폴란드에서 만들기 시작한 것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관계를 K-2 전차를 통해 더 강화할 것이라 믿고 있고, 이런 특별한 절차를 만들 수 있는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는 이 주제에 대해 앞으로 이틀 동안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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