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향기가 사라져가네” 담백해서 더 애절한 하현상 ‘향기’ [들어보고서]

이민지 2024. 10.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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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9개월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하현상은 10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Elegy (엘레지)'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향기'를 공개했다.

하현상은 애절한 목소리로 "허락도 없이 찾아온 마음이 나를 또 안아서 어떤 말도 소용없을까 멀어진 우리의 거리가 네가 없는 나의 어제가 변하질 않아 어떤 말도 소용없을까 아득해진 너의 향기가 사라져가네"라며 애틋하면서도 가슴 아픈 이별의 심경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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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현상 ‘향기’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하현상 ‘향기’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민지 기자]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9개월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하현상은 10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Elegy (엘레지)'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향기'를 공개했다.

'Elegy'는 하현상이 'With All My Heart (위드 올 마이 하트)' 이후 약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하현상은 이번에도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색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향기'는 멀어진 이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낸 모던 포크록 장르의 곡이다. 슬픔을 담백하게 표현하는 기타 연주와 우아하게 퍼져가는 스트링이 하현상의 보컬과 조화를 이룬다.

하현상의 맑은 목소리로 시작하는 노래는 "좀 익숙한가 봐 너 없는 거리가 이렇게 그대를 보낸다 실감은 잘 안 나 그때의 우리가 있었던 일인지 아닌 건지"라는 가사와 함께 이별 후의 쓸쓸함과 허망함이 드러난다.

하현상은 애절한 목소리로 "허락도 없이 찾아온 마음이 나를 또 안아서 어떤 말도 소용없을까 멀어진 우리의 거리가 네가 없는 나의 어제가 변하질 않아 어떤 말도 소용없을까 아득해진 너의 향기가 사라져가네"라며 애틋하면서도 가슴 아픈 이별의 심경을 드러낸다.

"참았던 말들을 뱉는다 모았던 시간을 건넨다 아무도 모르게 난 네가 보고 싶었다 어떤 말도 소용없을까 아득해진 너의 향기가 사라져가네"라며 다시 되찾고 싶은 사랑을 이야기 한다.

이별에 가슴 아파 쓸쓸한 마음은 하현상의 청아한 목소리, 담백한 창법과 어우러져 극단적인 표현 없이도 충분히 애틋하고 절박하게 그려졌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향기' 외에도 스트링의 고조감과 독특한 멜로디 구성이 돋보이는 팝록 '비행', 스쳐가는 계절의 경계선을 느낄 수 있는 모던록 '계절비', 포근한 기타 연주가 특징인 포크 장르의 '나도 모르게', 시적 은유로 수놓아진 노랫말과 감성적인 편곡이 귓가를 감도는 발라드 '송가', 고백적인 가사와 여백의 아름다움이 가득 찬 포크 장르의 '이유'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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