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앞둔 SK이노베이션, 계열사 CEO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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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다음달 1일 SK E&S와 합병을 앞두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조기에 실시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4일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 3개 계열사 CEO를 교체하는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SK그룹 전체 인사는 12월 초에 시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인사 방향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CEO 세미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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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그룹 전체 인사 고강도 쇄신 예고
SK이노베이션이 다음달 1일 SK E&S와 합병을 앞두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조기에 실시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4일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 3개 계열사 CEO를 교체하는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강도 리밸런싱(사업구조 개편) 기조에 따라 오랜 기간 계열사를 이끈 CEO도 바뀔 전망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나 사장은 지난 2018년 말 대표에 선임된 후 6년간 SK지오센트릭을 이끌었다. 그는 임기 중 정통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를 폐플라스틱 재활용 및 고부가 소재 사업으로 확장하며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대규모 투자에 비해 경영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번 인사 대상이 됐다는 게 재계 평가다. 올해 상반기 SK지오센트릭 영업이익은 490억원으로 전년동기(1937억원)보다 부진했고 당기순이익은 69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김철중 SKIET 사장도 바뀔 가능성이 점쳐진다. 배터리 분리막 사업을 하는 SKIET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영업손실 1261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계열사 1곳 이상의 대표가 교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전체 인사는 12월 초에 시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인사 방향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CEO 세미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리밸런싱 기조하에 계열사별 임원 규모를 20% 이상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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