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대구서 미래비행체 공개…韓 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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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V는 자동화, 자율비행, 친환경 추진 시스템이 적용된 비행체로 도심·지역 항공 이동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미래 교통 수단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 KAI는 비행제어 검증 목적으로 개발한 1 대 4 스케일의 AAV 실증기와 민·군겸용으로 개발중인 AAV 모형을 전시하며 국산 기체개발을 통한 국내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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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4)에 참가해 미래 비행체(AAV)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AAV는 자동화, 자율비행, 친환경 추진 시스템이 적용된 비행체로 도심·지역 항공 이동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미래 교통 수단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 KAI는 비행제어 검증 목적으로 개발한 1 대 4 스케일의 AAV 실증기와 민·군겸용으로 개발중인 AAV 모형을 전시하며 국산 기체개발을 통한 국내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목표를 제시했다.
KAI는 미래 6대 사업 중 하나로 AAV를 선정해 2022년부터 전기 분산추진 등 AAV 핵심기술 확보 중이며 지난 1월 AAV 실증기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현재 AAV 실증기 독자모델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5년까지 상세설계 완료가 목표다. KAI는 지난 3월 총 개발비 1500억원 중 1단계 사업에 553억원을 자체 투자한 바 있다.
2단계 사업으로 비행체 제작과 시험비행을 통해 2028년에 실증기 개발 완료 예정이다. 이후 국내와 미국 FAA 인증 획득해 2031년 상용화 계획이며 2050년 누적 판매량 2만3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KAI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위해 기체, 운영 및 정비 서비스 등 종합적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인프라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 KAI는 대구시와 '한국형 미래항공교통(A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정부 주도 연구개발 사업에 공동대응하고 AAM 비행체 핵심구성품인 모터 개발과 사용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 바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가 그동안 축적한 고정익·회전익·민수기체 노하우를 망라한 첨단기술의 집합체가 바로 AAV"라며 "운송·환경을 챙기며 미래 교통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미래 전장의 핵심 운송 수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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