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 키우자" 익명 한상 10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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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들이 국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인재를 키우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세계 인류에 기여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23일 세계 한상들의 기부금으로 한국인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글로벌한상드림의 정영수 이사장(리딩 CEO 의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인재 양성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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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비즈니스대회 ◆
"재외동포들이 국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인재를 키우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세계 인류에 기여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23일 세계 한상들의 기부금으로 한국인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글로벌한상드림의 정영수 이사장(리딩 CEO 의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인재 양성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글로벌한상드림은 전주 전북대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일환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현재 약 20억원 수준인 장학기금 적립 규모를 최대 200억원까지 확대하는 장기 목표에 결의했다. 한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전 세계 청년들을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한국판 풀브라이트(미국의 국제 장학 프로그램)'가 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2016년 설립된 글로벌한상드림은 매년 국내외 한인 고교생과 청년 30여 명을 선발해 장학금과 인적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지금 세계는 제3차 세계대전 중이나 마찬가지다. 앞으로 1~2년 내 경기가 나아지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미래 세대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총회 현장에서는 하경서 카이사그룹 회장과 허승회 PDI디자인그룹 회장, 미주뷰티한인여성경영인협회,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등 한상들의 기부가 줄을 이었다.
지난 8월 말 기준 적립된 장학기금 총액이 19억9141만원인데, 익명을 요구한 한 한상이 10억원을 단숨에 쾌척하기로 해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한상드림은 5년 내 1차적으로 적립 기금 50억원을 달성한 뒤 점진적으로 그 규모를 늘려 장학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정 이사장은 "적립 기금이 어느 정도 커지면 이자를 통해서도 장학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송성훈 산업부장 / 정승환 기자 / 김규식 기자 / 이용익 기자 / 송경은 기자 / 성승훈 기자 / 박윤균 기자 / 이종화 기자 / 이효석 기자 / 한창호 기자 / 사진 이충우 기자 / 사진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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