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현장] KIA 이범호 감독 "1차전 승리는 없었다는 마음으로 2차전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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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42) 감독이 마음을 다잡았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이범호 감독은 "1차전 승리로 선수들이 조금은 흥분해있을 수 있는데 다시금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1차전은 없었다는 마음으로 2차전에도 전력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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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범호(42) 감독이 마음을 다잡았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2차전 6회초를 진행하던 중 우천으로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됐다. 22일 해당 경기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다시 비가 오면서 하루가 더 밀렸다. 그리고 23일 오후 4시부터 중단된 경기가 다시 진행됐다.
KIA는 역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6회초 0-1 무사 1,2루에 1볼을 안고 일단 실점을 막아야했기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은 전성현을 투입해 이를 막아냈고, 이후 7회말 빅이닝을 통해 승리했다.
승리 후 이범호 감독은 전상현을 투입한 배경에 대해 "불펜 투수중에서 구위가 가장 좋은 투수라고 판단했다. 투수코치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오늘 경기의 최대 승부처로 봤기 때문에 정공법을 택했다. (전)상현이가 감독의 기대대로 위기를 잘 막아줬다"라고 전했다.
7회말 타자들의 집중타가 나온 것에 대해 "타자들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좀 더 부담을 덜고 타격에 임하다보니 타구의 질도 좋았고, 추가 득점을 올려준 것 같다. 이 타격감이 2차전에도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번트를 안전하게 성공했으며, 8회말 쐐기 2루타를 기록한 포수 김태군에 대해 "김태군이 공수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석에서는 귀중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8회말 쐐기 타점도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 위기때는 마운드에 올라가 흐름을 끊어주는 역할도 잘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범호 감독은 "1차전 승리로 선수들이 조금은 흥분해있을 수 있는데 다시금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1차전은 없었다는 마음으로 2차전에도 전력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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