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에 교도소 의료도 빨간불…의사 1명당 360명 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도 공중보건의(공보의) 수급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만성 인력난에 시달리던 교정시설 의료 상황이 더욱 심각한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31일 기준 교정시설 수용 현원은 총 6만 2514명이다.
게다가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할 경우 내년 공중보건의 인력 수급에도 차질이 생겨, 교정시설 내 의료 인력은 올해보다 더 부족해질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교정시설 의료인력 수급 계획 정교하게 마련해야"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내년도 공중보건의(공보의) 수급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만성 인력난에 시달리던 교정시설 의료 상황이 더욱 심각한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31일 기준 교정시설 수용 현원은 총 6만 2514명이다. 교정시설 내 의사는 지난 9월 기준 전문의와 공중보건의를 포함해 총 174명으로, 의사 한 명당 돌봐야 할 수용자 수는 평균 359명에 달한다.
교정시설 의료직은 선호도가 높지 않아 오래 전부터 의료 인력난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상주하는 의료진이 충분치 않거나 없는 교정시설의 경우, 해당 지역 내 의사와 개별 의료 계약을 맺거나 수용자를 외부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치료받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
법무부는 매년 증가하는 수용률에 맞춰 의료 인력 충원을 시도하고 있으나, 결원 비율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9월 기준 전문의 정원은 117명이지만 실제 근무 중인 전문의는 88명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도 정원에 비해 35명이 부족한 83명만이 근무했다.
게다가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할 경우 내년 공중보건의 인력 수급에도 차질이 생겨, 교정시설 내 의료 인력은 올해보다 더 부족해질 전망이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과밀화된 교정시설에 의료대란까지 겹쳐 의료 인력이 제대로 배치되지 않으면, 팬데믹 같은 사태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법무부가 교정시설 의료 인력 수급 계획을 정교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a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서범 "다 벗고 하유미 덮치는 베드신…조갑경, 대본 갖고 오라더라"
- "율희, 남자 복 없다…결혼 유지했으면 우울증 왔을 것" 사주풀이 깜짝
- 박수홍♥김다예, 벌써 목 가누는 신생아 딸…"점점 똘망똘망해져"
- "땅콩 검객의 재혼 축하"…이틀 만에 드러난 'I am 신뢰' 여성 전청조
- 데이트 살해 김레아, 인형 배 가르면서 '너도 이렇게 죽여' 여친 협박
- 조세호 부부 '1400만원 샤넬 커플룩' 신행 포착…아내 다리 길이 깜짝
- "친구가 아가씨 옆에 앉으래"…유튜버에 일본서 진상 떤 한국인 남성들
- 환자 검사지에 '돼지비계' 적은 의사 "기분 나쁘면 오지마" 되레 큰소리
- 고장난 소변기서 '낄낄' 오줌테러 어린이 제지하자, 애 엄마 "웬 오지랖이냐"
- 정혁 "18세에 첫 자취, 창문 없는 지하방…동사무소 화장실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