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현장]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KIA의 철벽 전상현, 데일리 MVP로

이형주 기자 2024. 10. 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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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28)이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전상현의 방어 후 KIA는 7회말 대거 4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결국 5-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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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재개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 6회초 2사 만루 KIA 전상현이 삼성 이재현을 땅볼 아웃으로 잡아 이닝을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주=STN뉴스] 이형주 기자 = 전상현(28)이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22일 해당 경기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다시 비가 오면서 하루가 더 밀렸다. 그리고 23일 오후 4시부터 중단된 경기가 다시 진행됐다.

KIA는 역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6회초 0-1 무사 1,2루에 1볼을 안고 일단 실점을 막아야했기 때문이다.

KIA는 재개된 상황에서 새롭게 전상현을 투입했다. 무사 1,2루에서 김영웅이 번트를 댔지만 짧아 3루에서 아웃당했다. 전상현은 박병호를 삼진 아웃시켰다. 윤정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재현을 투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위기를 정리했다. 전상현의 방어 후 KIA는 7회말 대거 4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결국 5-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전상현은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전상현에게는 상금 100만원도 수여됐다. 전상현은 MVP로 선정된 뒤 현장에서 관중들을 향해 "야구를 하면서 한국시리즈도, 서스펜디드 경기도 처음인데 즐거웠다. 승리해서 기쁘다. 팬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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