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상생 통한 부품 경쟁력 강화가 신성장 기반"

황정수 2024. 10. 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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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사진)이 협력사 소통 행사를 열어 인공지능(AI) 서버용 기판, 자동차 전장 등 신사업 안착을 위한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장 사장과 주요 경영진, 협력사 협의회(협부회)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동반성장 소통 포럼'을 열었다고 23일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경영 상황을 이해하고 우수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등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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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 '소통행사'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사진)이 협력사 소통 행사를 열어 인공지능(AI) 서버용 기판, 자동차 전장 등 신사업 안착을 위한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장 사장과 주요 경영진, 협력사 협의회(협부회)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동반성장 소통 포럼’을 열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이례적으로 삼성전기가 아니라 협부회 회장사인 이오테크닉스에서 열렸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경영 상황을 이해하고 우수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등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기의 전략과 계획, 투자 전망 등을 협력사와 교류하고 상생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 사장은 사업부별 주요 사업 추진 방향과 제품별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전장, 로봇, AI·서버, 에너지 등과 관련해 추진 중인 신사업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협력사 CEO들의 사업부별 성장 전략, 투자 전망 등 다양한 질문에도 상세하게 답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15년간 협부회 회장사로 활동하며 상생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실천해 온 이오테크닉스에 공로상을 시상했다. 협부회 회장사는 37개사를 대표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총회 소집, 공정거래 준수 등 상생 업무를 지원한다. 장 사장은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부품, 소재가 기반이 돼야 한다”며 “긴밀한 상생 협력을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400여 개 협력사와 거래하고 있다. 협력사 연매출은 10억원대부터 1조원대까지 다양하다. 이 중 국내 주요 부품업체 37개사는 1986년 결성된 협부회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삼성전기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 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평가하는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에선 최고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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