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SPC 사장, 마크롱 대통령과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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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왼쪽)이 지난 2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랑스 원맥을 도입하고 프랑스 샌드위치 브랜드 리나스를 인수하는 등 프랑스와 교류해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만찬에서 프랑스 식품 원료와 음식 문화를 알리고 투자 약속을 지킨 것에 감사 인사를 했다고 SPC그룹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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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왼쪽)이 지난 2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허 사장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오너가 3세다.
만찬은 글로벌 식품박람회 ‘시알파리’ 60주년을 기념해 파리 엘리제궁에서 진행됐다. 만찬에는 프랑스 사벤시아와 유리알, 일본 마루베니 등 글로벌 식품·유통업체 기업인 40명이 참석했다. 허 사장은 국내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SPC그룹이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 음식 문화 교류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밀, 버터, 치즈 등 프랑스산 식품 원료를 사용하고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랑스 원맥을 도입하고 프랑스 샌드위치 브랜드 리나스를 인수하는 등 프랑스와 교류해왔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2010년과 2012년 각각 공로훈장 오피시에, 농업공로훈장 슈발리에를 받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만찬에서 프랑스 식품 원료와 음식 문화를 알리고 투자 약속을 지킨 것에 감사 인사를 했다고 SPC그룹은 전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만찬에서 세계 각국 식품 기업인들과 만났다”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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