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기업도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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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산업이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1기가와트(GW)급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성에 속도를 낸다.
23일 BS산업은 전남도청에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S산업은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165만㎡(약 50만평) 규모의 데이터센터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BS산업은 전라남도, 한전과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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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인프라 구축 협약
BS산업이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1기가와트(GW)급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성에 속도를 낸다.
23일 BS산업은 전남도청에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S산업은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165만㎡(약 50만평) 규모의 데이터센터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4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건설하는 이 사업의 총 투자비는 10조원 규모다. 데이터센터의 규모는 보통 전력 소모량을 기준으로 한다.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BS산업은 전라남도, 한전과 손을 잡았다. 한전은 154㎸ 변전소와 송전선로 건설을 담당하고, 전라남도는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BS산업은 변전소 용지를 조성하고 입주기업 미유치 등으로 인한 한전의 손실 발생 시 선투자 비용 일부를 보전하기로 했다. 3자는 이번 협약 이후 변전소와 송전선로 건설에 착수하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조건부 지정 해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변전소 설치를 전제로 지정됐던 조건부가 해제되면 사업 추진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BS산업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일대의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해 태양광, 풍력 등 대규모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인근 데이터센터와 산업벨트에 공급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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