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등은 했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팔자`

김남석 2024. 10. 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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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4거래일만에 반등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매도는 31일째 이어졌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43% 오른 5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까지 31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 한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이내 순매도로 다시 돌아섰고 장중 4% 가까이 급반등했던 주가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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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 주가가 4거래일만에 반등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매도는 31일째 이어졌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43% 오른 5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5만71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하며 지난 18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반등은 그동안의 주가 하락을 감안한 저가 매수세 유입과 '반도체 특별법안' 영향으로 풀이된다. 야당의 금투세 유예나 폐지, 상법개정안 추진 소식이 전해진 것도 주가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직접 보조금 지급' 관련 정부 협조를 요청하며 정부와 여당이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 우위를 위해 미국과 일본처럼 기업에 직접 보조급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지만, 정부가 간접적인 방식을 선호하며 법안이 미뤄진 바 있다. 다만 이같은 호재도 외국인의 삼성전자 '팔자'를 막지 못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까지 31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순매도 규모는 511억원에 달한다. 코스피 시장에서 21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과 비교된다.

오후 한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이내 순매도로 다시 돌아섰고 장중 4% 가까이 급반등했던 주가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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