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보완할 `성층권 드론` 상용화 본격 추진

이준기 2024. 10. 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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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을 보완해 지상 감시와 통신 중계 역할을 할 성층권 태양광 드론 상용화가 본격 추진된다.

우주항공청과 성층권드론기술개발사업단은 23일 세종시에서 성층권 태양광 드론 상용화 추진위원회 착수회의를 열었다.

사업단은 대기가 안정적인 성층권에서 지상을 감시하거나 통신 중계를 할 수 있는 성층권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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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성층권 태양광 드론 상용화 추진위
활용 수요발굴 및 배터리 등 부품국산화 논의
개발 중인 성층권 태양광 드론 가상 이미지. 우주청 제공

위성을 보완해 지상 감시와 통신 중계 역할을 할 성층권 태양광 드론 상용화가 본격 추진된다.

우주항공청과 성층권드론기술개발사업단은 23일 세종시에서 성층권 태양광 드론 상용화 추진위원회 착수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우주청, 사업단, 육해공군 등 주요 수요기관과 한국항공우주산업,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이 참석했다.

사업단은 대기가 안정적인 성층권에서 지상을 감시하거나 통신 중계를 할 수 있는 성층권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인 30일 연속 비행과 임무장비 20㎏ 이상 탑재가 가능한 성층권 드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성층권 드론은 기존 위성에 비해 제작비와 운영비가 저렴하고 필요할 때 바로 띄우고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 유럽의 에어버스, 미국 보잉, 일본 소프트뱅크 등 해외 유수 기업들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선 2016년 항우연이 세계 세 번째로 성층권 비행에 성공한 후 2020년 53시간 연속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위원회는 내년 성층권 드론의 30일 장기 체공 기술 실증과 시제기 개발을 마친 뒤 활용 수요 발굴 및 운용 개념, 핵심 부품의 국산화 방안 등 상용화 단계 추진을 위한 주요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광병 우주청 항공혁신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앞으로 대류권과 우주공간 사이의 성층권이 새로운 시장으로 열릴 전망"이라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드론 시장에서 성층권 태양광 드론 시장만큼은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도록 핵심부품 개발 및 서비스 발굴 등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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