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상대하는 ‘백업 GK’...“텐 하흐 감독과 출전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어”

이종관 기자 2024. 10. 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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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이 바인드르가 출전 시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페네르바체 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3차전에서 페네르바체를 상대한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명문' 페네르바체가 그를 영입했고 이적과 동시에 주전 골키퍼로 등극하며 리그 수위급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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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알타이 바인드르가 출전 시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페네르바체 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3차전에서 페네르바체를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승점 2점으로 21위에 위치해있고, 페네르바체는 4점으로 13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친정팀’을 상대하는 바인드르가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바인드르는 “UEL에서 페네르바체를 상대한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정말 행복했다. 나에게는 원정 경기 같지 않다. 그저 다른 라커룸에 있을 뿐이다. 나는 페네르바체를 좋게 떠났다. 팬들은 나를 좋은 방식으로 환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1998년생, 튀르키예 국적의 골키퍼 바인드르는 튀르키예 대표팀이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자국리그 앙카라귀지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6년, 1군으로 콜업됐고 2018-19시즌, 프로 데뷔전을 가지며 본격적으로 선수 커리어를 시작했다.


비록 많은 경기 출전하지는 않았으나 잠재력 하나는 확실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명문’ 페네르바체가 그를 영입했고 이적과 동시에 주전 골키퍼로 등극하며 리그 수위급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35경기 50실점 5클린시트.


이후에도 입지는 굳건했다. 특히 지난 2022-23시즌엔 40경기에 출전해 45실점 14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페네르바체에서의 최종 기록은 145경기 162실점 44클린시트. 그리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빅클럽’ 맨유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커리어 첫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은 바인드르. NO.2 골키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긴 했으나 전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주전 수문장인 안드레 오나나가 텐 하흐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받고 있기 때문. 뉴포트 카운티와의 FA컵에서 데뷔전을 가지긴 했으나 그것이 2023-24시즌 마지막 출전 경기였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경기 2실점.


올 시즌 역시 오나나에 밀려 벤치만을 달구고 있는 상황. ‘친정팀’ 페네르바체전을 앞두고 출전 시간에 대한 의견도 내보였다. 바인드르는 “나는 텐 하흐 감독과 출전 시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나는 항상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경기에 나서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그저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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