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전기차 대세"…미래모빌리티엑스포서 눈길 끈 `EV3·캐스퍼EV`

임주희 2024. 10. 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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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저렴한데 공간 활용성이 좋아요."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방문한 관람객이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기)에도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현대차·기아, 테슬라, GM,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 업체들은 최신 전기차 모델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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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GM·스텔란티스도 최신 전기차 전시
현대차가 23~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DIFA 2024'에 참가해 캐스퍼 일렉트릭을 전시했다. 임주희 기자
DIFA 2024 기아 부스에 전시된 EV3. 임주희 기자
DIFA 2024 GM 부스에 전시된 콜벳 C8. 임주희 기자

"가격은 저렴한데 공간 활용성이 좋아요."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방문한 관람객이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기)에도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현대차·기아, 테슬라, GM,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 업체들은 최신 전기차 모델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관람객들의 관심이 모인 것은 현대차·기아의 보급형 전기차였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최근 잇따라 보급형 전기차 EV3와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한 바 있다.

현대차 부스에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직접 탑승해 살펴보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경차인 캐스퍼 대비 넓어진 차량의 크기와 공간활용성에 놀라워하는 반응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경차나 소형차에서 볼 수 없었던 기술과 공간활용성에 관람객들이 좋아했다. 특히 보조금 수령 시 2000만원대에 살 수 있는 전기차란 점이 매력 어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아 부스에도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모인 곳이 EV3 앞이었다. 내부 탑승뿐 아니라 외부에서 EV3를 살펴보는 관람객들도 많았는데 헤드램프 등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입차 업체들도 DIFA 2024에 참가해 자사 전기차를 전시했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Y, 모델 3 등 국내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차량뿐 아니라 아직 판매 전인 사이버트럭을 공개했다.

GM은 프리미엄 전기차 캐딜락 리릭을 통해 친환경성을 내세웠으며, 레이싱카인 쉐보레 콜벳 C8을 통해 GM 기술력의 정수를 보여줬다. 스텔란티스도 부스를 마련해 최근 출시한 지프의 전기차 어벤저와 푸조 e-2008를 전시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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