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달군 레시피답네 … '신라면 툼바' 불티납니다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4. 10. 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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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툼바'

농심의 신제품 '신라면 툼바'가 MZ세대(1980년대 초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심 신라면 툼바는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특히 지난 9월 출시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출시 직후 매콤 꾸덕꾸덕한 신라면 투움바를 용기면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되며 출시 24일 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용기면 인기의 바로미터인 편의점 채널에서 농심 용기면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용기면 흥행에 힘입어 농심이 10월 출시한 봉지면 '신라면 툼바'도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봉 판매되며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봉지면 특성에 맞춰 다양한 토핑을 추가한 조리 인증 사진이 SNS를 달구며 봉지면 출시 이후 '신라면 툼바' 온라인 언급량이 약 40% 증가하는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꼭 먹어봐야 할 제품으로 떠올랐다.

온라인에서는 "힙해진 신라면, 맛도 합격" "신라면의 매운맛과 부드러운 생크림, 진한 치즈가 만드는 최고의 맛" "신라면 툼바와 토핑, 두 가지 재료면 나도 정통 크림파스타 요리사" "부모님과 내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은 세대 통합의 맛" 등 소비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신라면의 매운맛을 바탕으로 생크림, 체더치즈, 파르메산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더해 매콤하고 꾸덕꾸덕한 식감을 구현하고 버섯, 마늘, 청경채 등 건더기로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더욱 진한 소스 맛을 즐길 수 있다.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10월 기준 편의점 용기면 부동의 1위인 농심 육개장 사발면에 앞서 매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직후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으로 일부 매장에서 결품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거둔 성과다. 여기에 신라면 툼바를 빠르게 맛보고자 하는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용기면 출시 약 3주 만에 봉지면을 시장에 선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용기면 공급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봉지면을 요청하는 소비자 의견이 이어져 봉지면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농심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신라면 툼바 고유의 매콤 꾸덕꾸덕한 맛을 가정에서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제품 개발 배경인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 특유의 소스,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에 기호에 맞는 토핑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을 액상스프에 담고, 생크림과 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분말스프에 담아 조화로운 풍미를 구현했다. 조리 시간도 기존 신라면의 3분의 2 수준인 3분으로 단축해 더욱 간편해졌다. 농심은 국내 시장 성공을 발판으로 해외에도 '신라면 툼바' 알리기에 나선다. 출시 전 해외법인에서 실시한 현지 시식 평가에서 "풍부하고 진한 소스와 매운맛의 조화가 완벽하다" "크림 같은 부드러운 식감, 고소하고 매운 소스 풍미가 균형을 이루는 훌륭한 맛"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농심은 해외 현지 공장 생산 및 국내 수출을 병행해 올해 말부터 주요 국가 유통 채널을 통해 신라면 툼바를 선보일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 고소하고 진한 풍미, 부드러운 식감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해외 시장 출시를 통해 다양한 문화권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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