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연가’ 감독 “고 김민기 ‘상록수’, 소정의 사용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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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연가' 이진영 감독이 故 김민기의 '상록수'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하와이 연가'에 고 김민기의 노래 '상록수'가 포함돼 화제가 됐다.
이에 이진영 감독은 "바로 잡고 싶은 게 있다"며 "처음에 단편으로 만들었는데 평화와 화합을 이야기할 때 '상록수'밖에 없을 것 같더라. 저작권료가 당연히 비쌀 거고 저희 예산으로 안 될 텐데 싶어 학전으로 연락을 드렸다. 단편에 쓰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하와이 행사에 쓰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허락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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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와이 연가’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이진영 감독, 이예지 PD, 배우 예수정, 강사 최태성이 참석했다.
앞서 ‘하와이 연가’에 고 김민기의 노래 ‘상록수’가 포함돼 화제가 됐다. 특히 김민기가 이 작품을 위해 자신의 몫인 저작권료를 받지 않은 채 편곡까지 허락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진영 감독은 “바로 잡고 싶은 게 있다”며 “처음에 단편으로 만들었는데 평화와 화합을 이야기할 때 ‘상록수’밖에 없을 것 같더라. 저작권료가 당연히 비쌀 거고 저희 예산으로 안 될 텐데 싶어 학전으로 연락을 드렸다. 단편에 쓰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하와이 행사에 쓰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허락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2년 뒤 저희가 장편 개봉까지 하게 됐다. 이건 상업적으로 쓰이게 되니까 다른 협상이 필요했다. 당연히 학전이 받아야 할 소정의 비용을 드렸다. 그래서 바로 잡고 싶었다. 김민기 선생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고 학전을 통해 허락받았다. 오랫동안 존경한 작곡가의 ‘상록수’란 곡을 쓸 수 있었다는 것에 독립영화를 만들면서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 선생님은 지금 안 계시지만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하와이 연가’는 121년 하와이 이민의 역사를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들의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감성 음악 영화로 30일 CGV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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