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중국인이 왜 이렇게 많아?"…심각한 제주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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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10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미등록 외국인 알선업자 (SBS 8뉴스, 2022년 8월 16일) : 중국인인데 (입국한 지) 한 2년 됐어요. (비자 없이 관광 목적으로 들어오신 거네요?) 그렇죠. 지금 제주도에 저 같은 사람이 한 300∼400명, 한 500명까지도 될 건데.] 올해 7월에는 제주도에서 불법 체류 중인 중국인과 이들에게 돈을 받고 위조 신분증을 만들어서 불법 취업을 시켜준 알선책 등 15명이 무더기 적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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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10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에게 제주도에서 비자 없이 한 달 동안 지낼 수 있게 해주는 무사증 제도가 있다 보니 인기가 많은 건데요.
그래서 관광이 살아나고 있지만, 부작용도 커지고 있습니다.
바로 제주도가 불법 체류의 통로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제주도에 비자 없이 들어왔다가 아예 눌러앉거나 몰래 다른 도시로 넘어간 외국인들이 많아졌습니다.
지난 2022년보다 30% 늘면서 올해 1만 1천 명을 넘어선 건데요.
10명 중 9명꼴로 이 불법 체류 외국인 대부분은 중국인이었습니다.
이들은 제주에 체류하면서 불법으로 일자리를 구하거나 아예 국내 다른 도시로 이탈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멈췄던 무사증 제도가 2년 4개월 만에 부활한 지난 2022년에도 제주 농촌 등에는 비자 없이 알선책을 통해 일자리를 구한 중국인 등 외국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미등록 외국인 알선업자 (SBS 8뉴스, 2022년 8월 16일) : 중국인인데 (입국한 지) 한 2년 됐어요. (비자 없이 관광 목적으로 들어오신 거네요?) 그렇죠. 지금 제주도에 저 같은 사람이 한 300∼400명, 한 500명까지도 될 건데.]
올해 7월에는 제주도에서 불법 체류 중인 중국인과 이들에게 돈을 받고 위조 신분증을 만들어서 불법 취업을 시켜준 알선책 등 15명이 무더기 적발된 바 있습니다.
한편 무사증 제도로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등 일부 외국인들이 기초 질서를 어기고 도 넘은 행동을 일삼으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몇 달 전에는 경찰이 특별 단속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지난 6월 : 무단횡단하셨습니다. 벌금 (내야 합니다.) (얼마예요?) 중국인이에요? 경찰입니다. 쓰레기 투기하셨어요. (쓰레기 버렸어?) 우리나라에서는 경범죄 처벌법으로 담배꽁초 버리면 처벌받습니다.]
무단 횡단이나, 꽁초 투기 외에도 중국인들이 제주도의 한 편의점에 먹고 남은 컵라면과 음료수병을 그대로 놓고 가거나 도심 한복판에서 배변행위를 하는 모습까지 알려지면서 공분이 일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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