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을 제철 과일, 식재료 등 생필품…'가격 역주행' 할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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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 4분기 '가격 역주행' 할인 행사의 키워드를 '가을·겨울 인기 먹거리'로 정했다.
햇배 등 제철 과일은 물론, 어묵탕·우동·호떡 등 쌀쌀한 날씨에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품목을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4분기에 판매량이 증가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초저가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의 상품 기획 노하우를 담은 상품을 공동 출시해 소비자들이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어디에서나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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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 4분기 ‘가격 역주행’ 할인 행사의 키워드를 ‘가을·겨울 인기 먹거리’로 정했다. 햇배 등 제철 과일은 물론, 어묵탕·우동·호떡 등 쌀쌀한 날씨에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품목을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한다.
4분기 할인 대상은 총 51개 품목이다. 이 중 31개는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 출시했다. 5개는 이마트24까지 3사가 함께 선보인다. 세 회사가 통합 매입하면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가을이 제철인 ‘햇 신고배’는 4~6입(3kg) 기준 7980원에 내놨다. 추석 직후부터 바이어가 직접 전남 나주, 충남 천안 등 우수 산지의 물량을 사전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 날씨가 추워지면 떠오르는 ‘대림 정통어묵탕’(1kg)은 5980원이다. 면 전문업체인 이가자연면과 공동 기획한 ‘우동은 맛있다’(4개입·각 225g) 상품은 4980원에 판매한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삼립 미니 꿀호떡 요요’(192g)의 가격은 2280원으로 책정했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이마트뿐 아니라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이마트24 전 채널에서 판매한다.
집에서 요리해 먹는 ‘집밥족’을 위한 상품도 선보인다. 필수 식재료로 꼽히는 ‘깐마늘’은 500g당 3980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바이어가 마늘로 유명한 창녕, 영천에서 산지 직거래를 진행하며 불필요한 유통비용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볶음, 국, 숙회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손질 오징어’(아르헨티나산)는 한 마리당 2490원에 판다. 해외 직소싱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손질까지 완료한 상품이라 편의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간편 반찬으로 인기 많은 ‘성경 재래 김’(20입봉)은 5980원에, ‘자연촌 국산 두부’(2입’은 2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먹거리뿐 아니라 생활용품도 할인한다. ‘오가니스트 샴푸·컨디셔너’는 개당 9900원, ‘죽염 원생백 치약’(3개)은 5450원이다. 주기적으로 구매가 필요한 품목의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가격 역주행은 고물가 속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이마트가 진행하는 분기별 프로젝트다. 통합 매입, 산지 직거래, 해외 직소싱, 사전 기획 등 다양한 노하우를 통해 각종 품목을 초저가로 내놓는다. 직전 3분기에는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 생산한 양파 3kg, 해외 직소싱한 미국산 냉동 블루베리 1.5㎏ 상품이 각각 50만개 이상 팔리며 ‘완판’됐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4분기에 판매량이 증가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초저가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의 상품 기획 노하우를 담은 상품을 공동 출시해 소비자들이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어디에서나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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