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도 놀랐다…'리그오브레전드' 전략 추천 AI '롤GPT' 최초 공개

이채린 기자 2024. 10. 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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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도 놀랄 만큼 정확한 경기 예측과 전략 추천이 가능한 AI 기술이 개발됐다.

e스포츠 팬과 프로구단의 판도를 바꿀 기술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기존의 LoL AI 서비스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프로구단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다"면서 "LoLGPT는 전문가를 뛰어넘는 통찰력을 제공해 e스포츠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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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GPT 서비스 화면. UNIST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도 놀랄 만큼 정확한 경기 예측과 전략 추천이 가능한 AI 기술이 개발됐다. e스포츠 팬과 프로구단의 판도를 바꿀 기술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김주연 인공지능대학원 교수가 창업한 회사 '아리닷에이아이(ARI.ai)'가 세계 최초 e스포츠 생성형 AI 모델 '롤(LoL)GPT'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리닷에이아이는 LoLGPT는 LoL 프로선수와 상위 레벨 유저들의 3억 개에 달하는 경기 데이터를 학습해 LoL 대한 이해도가 인간 전문가 수준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LoLGPT를 실행하고 LoL의 특정 플레이어나 챔피언을 선택하면 과거 모든 경기 이력과 선수, 챔피언 특성, 조합, 숙련도, 패치 정보를 분석해 경기 흐름을 예측하고 최종 승리팀을 예상한다.

LoLGPT는 LoL 프로구단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 시뮬레이션', '밴픽 시뮬레이션', '전략 추천', '팀 빌딩 추천' 등을 서비스한다. 구단의 필요에 맞춰 원하는 기능을 추가 개발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다. 이러한 핵심 기능을 기반으로 향후 전 세계 프로구단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기존의 LoL AI 서비스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프로구단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다"면서 "LoLGPT는 전문가를 뛰어넘는 통찰력을 제공해 e스포츠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파고가 프로바둑기사들에게 새로운 훈련 방식을 제시한 것처럼 e스포츠 프로구단들도 LoLGPT를 활용해 훈련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아리닷에이아이의 공식 웹사이트(ariai.io)를 방문하거나 이메일(hello@ariai.io)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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