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줍다가 '악!' 바위틈 낀 여성…물구나무로 7시간 '극적 구조'

박형기 기자 2024. 10. 23.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에서 트레킹을 하던 한 여성이 휴대폰이 바위틈에 빠지자 이를 찾기 위해 바위틈에 들어갔다 7시간 동안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BBC가 23일 보도했다.

마틸다 캠벨은 이달 초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헌터밸리 지역을 트레킹하다 휴대폰이 바위틈에 빠지자 이를 찾기 위해 바위틈에 들어갔다 갇혀 버렸다.

주위 사람의 신고로 119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바위틈이 너무 좁아 캠벨은 물구나무서기를 한 채 7시간 동안 갇혀 있어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9가 바위 깨 구조…경미한 타박상 입어
바위틈에 거꾸로 갇힌 여성. 발바닥만 보인다. - 호주 119 제공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호주에서 트레킹을 하던 한 여성이 휴대폰이 바위틈에 빠지자 이를 찾기 위해 바위틈에 들어갔다 7시간 동안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BBC가 23일 보도했다.

마틸다 캠벨은 이달 초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헌터밸리 지역을 트레킹하다 휴대폰이 바위틈에 빠지자 이를 찾기 위해 바위틈에 들어갔다 갇혀 버렸다.

주위 사람의 신고로 119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바위틈이 너무 좁아 캠벨은 물구나무서기를 한 채 7시간 동안 갇혀 있어야 했다.

119대원들이 바위의 틈을 벌리기 위해 바위를 들어내는 대공사(?) 끝에 겨우 그녀를 구조할 수 있었다.

바위를 깨 바위를 들어내는 모습 - 호주 119 제공

119 관계자는 "그녀가 7시간 동안 물구나무를 서야 했지만 놀랍게도 경미한 찰과상과 타박상만 입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의 휴대폰을 찾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캠벨은 "휴대폰 때문에 죽을 뻔했다"며 "119가 생명의 은인이고, 너무 감사하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