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30여년 역사 건물, 예술작가 발자취 전시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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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년 역사의 근대 건축물이 인천 기반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집대성한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아트플랫폼(IAP) 개관 15주년을 맞아 국가등록문화재인 옛 일본우선(郵船)주식회사 인천지점 건물을 오는 25일 'IAP 아카이브' 건물로 재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건물은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인천 해운업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일본우선주식회사가 건립했으며 최근에는 인천아트플랫폼 사무실로 사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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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130여년 역사의 근대 건축물이 인천 기반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집대성한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아트플랫폼(IAP) 개관 15주년을 맞아 국가등록문화재인 옛 일본우선(郵船)주식회사 인천지점 건물을 오는 25일 'IAP 아카이브' 건물로 재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손주희 건축가가 공간 디자인을 맡아 꾸민 IAP 아카이브는 2009년 아트플랫폼 개관 이후 현재까지 15년간 이곳에서 기획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 관련 자료들이 공개된다.
특히 아트플랫폼을 거쳐 간 작가 500여명의 예술 활동을 담은 출판물과 자료, 작가들의 포트폴리오 자료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작가들의 입주 당시와 현재 작업을 살펴볼 수 있는 이미지가 공개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예술가들의 창작 열정을 느껴볼 수 있다.
아울러 구입과 기증을 통해 수집한 국내외 예술·인문 분야 단행본, 전시 도록, 정기 간행물 등도 함께 비치된다.
인천시 중구 해안동1가에 자리 잡은 옛 일본우선주식회사 건물은 1888년 건립돼 인천에서 오래된 근대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건물은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인천 해운업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일본우선주식회사가 건립했으며 최근에는 인천아트플랫폼 사무실로 사용돼 왔다.
옛 일본우선주식회사 건물은 종교시설과 공공시설이 아닌 민간 소유의 건물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사례가 드물어 우리나라 근대 유통·해운 산업의 역사를 잘 보유주는 건물로 평가받는다.
인천문화재단은 아트플랫폼 개관 15주년을 맞아 '협업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아트플랫폼 일대에서 기획전시회도 개최한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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