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구경하다 차 살뻔했네” 현대캐피탈이 내놓은 자동차 특화앱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2024. 10. 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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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자사 앱에서 자동차 탐색부터 구매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 이용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카앤에셋은 단순한 버전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현대캐피탈이 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아낸 앱"이라며 "고객들이 차량 구매와 금융상품 이용이라는 목적지로 향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사용자 경험(UX)을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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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카앤에셋’ 앱 개편해
자동차 탐색부터 금융이용까지 한눈에
AI 모델링으로 고객 맞춤 정보 제공까지
현대캐피탈이 자사 앱에서 자동차 탐색부터 구매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 이용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인공지능(AI) 모델링을 통한 고객 맞춤형 정보도 제공돼 고객 편의성이 커질 전망이다.

23일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 카앤에셋’ 앱에 자동차 자산관리에 특화된 서비스들이 담겼다고 밝혔다. 캐피탈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 본 허가를 받은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2년 ‘현대캐피탈 앱 2.0’을 선보인 이후 지난 9월 업그레이드 버전인 ‘카앤에셋’을 출시했다. 현대캐피탈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으로 사업모델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서비스가 개편되면서 앱 사용자의 편의성이 강화됐다. 카앤에셋 메인 화면을 열면 ‘홈’ 탭 전면에 카드 형식의 콘텐츠가 노출되는데, 앱 사용자의 취향과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제안된다. 또래 운전자가 어떤 차종을 선호하는지 알려주는 콘텐츠가 제공되는 등 고객에게 알맞은 차량이 추천된다.

‘쇼룸’ 탭에서는 구매를 원하는 차량의 스펙과 가격, 유지비, 견적 등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최종 견적을 완성한 후에는 ‘자동차’ 탭에서 신차와 중고차 할부, 리스/렌트 등 내게 맞는 현대캐피탈 자동차금융 상품을 알아볼 수 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차량 구매와 자동차금융 상품 계약까지 완료할 수 있는 셈이다.

마지막 ‘대출’ 탭에서는 자동차담보대출,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자동차금융 이외의 다양한 금융상품도 추가로 제안해준다. 자동차 판매 지점이나 대리점에 가서 실제로 차를 확인하지 않고도 모바일 쇼룸에서 차를 확인하고,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D2C(Direct to Commerce)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한 셈이다.

또 카앤에셋은 정교한 개인화 작업을 위해 회원정보와 함께 앱에서의 고객 활동 패턴을 수집했다. 회원 정보나 방문 이력 없이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을 처음 접하는 고객의 경우에는, 회원 가입 시 제공 동의한 정보에 기반해 연령, 직업군, 선호 차종 등 유사한 속성을 지닌 고객군에서 높은 열람률을 기록한 콘텐츠 데이터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가 추천된다.

예를 들어 새로 앱을 다운받아 자신에게 어울리는 차량을 탐색하는 고객이 30대 중반에 금융사 근무자라면, 연령대와 직업군이 비슷한 기존 신용대출 고객이 즐겨본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콘텐츠 열람 이력이 누적될 수록 개인화 모델링이 정교해져 상품이나 서비스 추천의 정확도가 높아지게 된다.

카앤에셋에서는 차량 관리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모빌리티 소비’ 항목에서는 주유를 얼마만큼 했는지, 세차를 언제 했는지 등의 개별 정보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내 자산’ 중 카드사용 내역을 끌어와 주유비, 통행료, 자동차보험료 등 자동차 관련 소비 정보만을 추려서 보여준다. 차량 유지비 현황을 확인하고 모빌리티 관련 소비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이른바 ‘차계부’로써의 기능이 강화된 셈이다.

이 밖에도 보유 차량의 중고차 시세가 일 단위로 업데이트돼 앱에 접속할 때마다 최신 정보로 알아볼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카앤에셋은 단순한 버전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현대캐피탈이 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아낸 앱”이라며 “고객들이 차량 구매와 금융상품 이용이라는 목적지로 향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사용자 경험(UX)을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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