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4천억 해외 수익 GDP 포함되나요”...경제 공부 이젠 ‘이곳’서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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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보험업계가 낯선 경제용어·보험이슈를 쉽게 설명해 주는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 독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은행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블랙핑크의 해외 공연수익 4000억원이 국내총생산(GDP)에 포함되는지 등의 궁금증을 다룬 콘텐츠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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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은행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블랙핑크의 해외 공연수익 4000억원이 국내총생산(GDP)에 포함되는지 등의 궁금증을 다룬 콘텐츠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수익금이 GDP에 포함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GDP는 ‘그 나라 안에서’ 생산된 재화·서비스의 시장 가치를 의미해서다.
또 영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 선수의 연봉 160억원도 GDP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질문도 다뤘다. 손흥민은 영국에 살면서 선수 생활을 하다 보니 영국의 GDP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경제활동이 어디서 이루어졌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GDP의 기능과 역할·측정방법 등을 비롯해 누가 만들었는지 등의 내용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영상은 채널의 다른 영상에 비해 평균 약 8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어려운 내용인데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경제지식 쌓는 유익한 영상이네요.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어려울 수 있는 경제 용어를 독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큰 내용과 함께 전달하니 평소보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좁혀가면서 친숙한 이미지를 쌓기 위해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단순히 보험 상품을 홍보하는 게 아닌 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이에 일부 보험사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0만~35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독자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브 등 플랫폼의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이같이 공익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건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학과 교수는 “독자 입장에서 어려운 경제 개념을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오락·예능 성격의 콘텐츠가 많은 유튜브에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것도 콘텐츠 제작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소비자와 접점에 있는 금융 상품을 만드는 곳인 만큼 폭넓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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