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일해야죠" 60세 이상 취업자, 사상 첫 50대 제쳤다···전 연령대 1위

김수호 기자 2024. 10. 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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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가 처음으로 50대 취업자를 제치고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27만2000명 증가한 674만9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674만9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 취업자 비중은 지난달 기준 전체 취업자 가운데 60세 이상이 23.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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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통계청 자료
올 9월 60세 이상 취업자 '역대 최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가 처음으로 50대 취업자를 제치고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27만2000명 증가한 674만9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이며, 50대 취업자(672만 명)를 뛰어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674만9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50대(672만명), 40대(619만 1000명), 30대(547만 3000명), 20대(356만 9000명), 15∼19세(14만 2000명) 순이었다.

연령대별 취업자 비중은 지난달 기준 전체 취업자 가운데 60세 이상이 23.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50대(23.3%), 40대(21.5%), 30대(19.0%), 20대(12.4%), 15∼19세(0.5%) 순으로 뒤를 이었다.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1982년 7월만 해도 60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6.0%로 20대(26.8%)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50대 취업자 비중도 13.9%로 60대의 두 배가 넘었다.

이처럼 고령층의 취·창업이 활발해지면서 정년 이후에도 이들의 일자리·창업 경험 및 전문성을 지속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행안부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이 만 60세에서 최대 만 65세로 연장되면서 정년 연장 등 계속 고용에 대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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