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현장] KIA 이범호 감독 "우천으로 우리나 삼성이나 구상 바뀔 것"

이형주 기자 2024. 10. 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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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42)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2차전은 1차전 종료 후 진행된다.

이범호 감독은 우천으로 1차전 인터뷰를 21일, 22일, 23일 세 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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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비가 내리자 KIA 이범호 감독이 날씨 상황을 지켜보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범호(42)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경기는 KIA가 6회초 0-1로 뒤진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해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중단된 경기는 23일 오후 4시 재개된다. 2차전은 1차전 종료 후 진행된다.

이범호 감독은 우천으로 1차전 인터뷰를 21일, 22일, 23일 세 번 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 "1차전 인터뷰를 세 번째 하게 된다(웃음)"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후 취재진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했다.

다음은 이범호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서스펜디드 이후 낼 첫 번째 투수?

▶작전상 말씀드릴 수는 없다. 워낙 짧은 시간에 많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어제와 엊그제 많은 생각을 했다. 좋은 투수를 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만 생각하고 있다. 어제 결정은 바뀌었다.

Q. 2차전 양현종에 대한 기대?

▶2017년처럼 던져주면 제일 좋은 시나리오다. 5이닝에서 6이닝 정도만 버텨주면 선수들이 타격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차전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Q. 1차전 이후 2차전 타선이 바뀔 수 있나?

▶좌투수가 나올지, 우투수가 나올지 아직 미정이기에 그것에 따라서 약간의 변동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우천으로 시리즈 구상이 바뀌었나?

▶우리도, 삼성도 하루 쉬다보니 투수 로테이션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우리도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변화된 코리안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른 변화는 없을 것이다. 1차전이 사흘 동안 진행이 되다보니까 선발 투수 쪽에서 삼성이 에이스 카드를 한 번 더 나올 수 있는 변화가 있다. 그 부분에 맞춰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일찍부터 투수들의 훈련을 관찰하는 모습이었다.

▶타자들도 중요하지만 투수들 컨디션이 중요해서. 투수들 몸 풀 때 조금 일찍 나가서 지켜봤다. 긴장도 등도 체크해야 하니까.

Q. 제임스 네일은 4차전에 나가는 것인가?

▶네일은 4차전에 내는 것이. 상대도 원태인을 낼 것이기에. 윤영철보다는 네일 쪽을 일단은 생각하고 있다. 1차전에 공도 70구 미만이었다. 네일이 4차전을 던지게 되면 영철이를 중간에서 쓰는 게 낫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다. (김)도현이는 선발 바로 뒤에 붙이려고 생각한다. 도현이를 많이 쓸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많이 쓰고자 중간 투수로 대기시키고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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