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위성용 AI 프로세서 실증 성공...11초 만에 우주 영상데이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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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기업 '텔레픽스'는 23일 위성용 인공지능(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의 우주 실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텔레픽스는 "그 결과, 테트라플렉스는 우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용돼 위성 영상 전처리 및 자세 제어 추정 알고리즘의 수행에 성공했다"며 "특히 위성 영상 전처리를 단 11초 만에 완료해 6분 이상 소요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약 35배 가량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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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간 우주에서 실증...기존보다 35배 속도 빨라
테트라플렉스는 우주에서 수집한 정보를 지상국으로 별도 전송할 필요 없이 위성 자체에서 처리가 가능한 위성 탑재 프로세서다.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데이터 손실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테트라플렉스는 지난 8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 고도 약 597km에 안착해 위성 영상 전처리, 자세 제어 추정 알고리즘 궤도상 성능 시험을 진행했다.
텔레픽스는 “그 결과, 테트라플렉스는 우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용돼 위성 영상 전처리 및 자세 제어 추정 알고리즘의 수행에 성공했다”며 “특히 위성 영상 전처리를 단 11초 만에 완료해 6분 이상 소요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약 35배 가량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방사선, 열 충격, 진공 상태 등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도 지상에서와 동일한 수준으로 영상이 처리된 것도 확인됐다. 테트라플렉스에 탑재된 로직의 연산 결과값이 지상에서의 결과와 100% 정확하게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희 텔레픽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 지상국 인프라 없이도 우주상에서 위성 영상 전처리가 가능한 시대가 열리게 될 전망”이라며 추후 다양한 위성 영상 전처리 알고리즘을 탑재해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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