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독일 첫 방위조약 체결‥"러시아 위협에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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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영국과 독일이 처음으로 방위협력조약을 체결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현지시간 23일 런던에서 '트리니티 하우스 조약'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과 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회원국으로서 상호 협력해 왔지만 별도의 방위조약을 맺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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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영국과 독일이 처음으로 방위협력조약을 체결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현지시간 23일 런던에서 '트리니티 하우스 조약'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과 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회원국으로서 상호 협력해 왔지만 별도의 방위조약을 맺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약이 체결되면 독일 방위산업체가 영국에 공장을 세우고 2027년부터 대포용 포신을 생산하게 되며, 여기에는 영국산 철강이 쓰일 예정입니다.
독일군이 운용하는 보잉 P-8 포세이돈 대잠초계기가 영국 상공을 순찰하도록 하고, 신형 장거리 유도 미사일을 공동개발하는 등 사업도 추진됩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영국과 독일 공군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와 편대를 이룬 채 함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신형 드론 개발에 협력하고, 러시아의 위협으로부터 나토 동부 지역을 방어하는 데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906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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