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문제없다" 초유의 2박 3일 KS 1차전 '마침내' 끝난다, 오전 8시부터 그라운드 정비→내야 흙도 교체 완료 [KS1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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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마침내 끝날 기미가 보인다.
22일에도 비가 계속됐고 그라운드 정비가 3시간 이상 걸려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오후 1시 50분경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와 2차전 모두 23일로 연기됐다.
사상 초유의 2박 3일 경기에 홈팀 KIA 구단도 일찌감치 그라운드 정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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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삼성은 23일 오후 4시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강우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2024 신한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을 재개한다.
한국시리즈에서 31년 만에 만난 두 팀의 1차전은 경기 전부터 내린 많은 비로 66분 지연된 21일 오후 7시 36분 시작됐다. 하지만 5회부터 거세진 비가 두 팀의 명승부를 멈췄다.
6회초 김헌곤의 솔로포로 삼성이 1-0으로 앞선 무사 1, 2루 김영웅의 타석 1B0S 볼카운트에서 심판진은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 오후 9시 24분 중단된 경기는 오후 10시 9분 강우 서스펜디드 게임 처리됐다. KBO 43년 역사상 첫 포스트시즌 서스펜디드 게임이었다.
22일에도 비가 계속됐고 그라운드 정비가 3시간 이상 걸려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오후 1시 50분경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와 2차전 모두 23일로 연기됐다.
사상 초유의 2박 3일 경기에 홈팀 KIA 구단도 일찌감치 그라운드 정비에 나섰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8시부터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정오 무렵 내야와 1루와 3루 파울 지역에 새 흙을 까는 작업이 완료됐다. 정오 이후부터는 그라운드를 다지는 작업에 나섰고 오후 12시 30분쯤부터 홈팀 KIA 선수들이 먼저 나와 몸을 풀기 시작했다.
정비 과정을 지켜본 KIA 구단 관계자는 "오늘 경기를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챔피언스필드 배수로가 양쪽 파울라인 밖으로 형성돼 있는데 물이 다 빠졌다. 외야 워닝트랙에도 물이 다 빠졌다"고 말했다.
하늘도 깨끗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챔피언스필드가 위치한 광주광역시 북구 지역은 미세먼지(13㎍/m³) 좋음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기온이 1차전이 재개될 오후 4시 무렵엔 17℃로 낮아 빠르게 몸을 푸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최상의 조건이 갖춰진 가운데 시작부터 흥미로운 전개가 예상된다.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 김영웅의 타석에서 시작하는 가운데 KIA가 첫 투수로 누구를 낼지가 관심사다. 좌타자인 김영웅을 잡기 위해선 좌완 투수를 올리는 것이 맞지만, 볼넷이 나올 경우 무사 만루에서 박병호라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진다. KIA는 이번 한국시리즈에 좌완 투수만 5명을 데려갔지만, 어린 불펜(곽도규, 최지민, 김기훈)은 경험이 부족하고 베테랑(이준영, 김대유)은 구위에 아쉬움이 있다.
전날(22일) KIA 이범호 감독은 "투수 코치와 얘기했는데 1볼 시작이라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며 "좌완 투수를 올려서 김영웅을 잡아야 할지 1볼에서 시작이라 아직도 생각하고 있다. 또 다음 타자가 박병호라 고민"이라고 전했다.
이어 "젊은 선수를 올리자니 구위는 좋은데 볼넷이 걱정이다. 우완 투수를 올리자니 김영웅 선수가 우투수 볼을 굉장히 잘 치는 선수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고민할 것 같다"고 고민을 드러낸 바 있다.
광주=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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