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모델 15명 성착취 혐의… 애버크롬비 전 CEO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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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의류 브랜드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애버크롬비)를 이끌었던 마이크 제프리스(사진) CEO가 패션모델 지망생인 남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동부지검은 성착취 목적의 인신매매 및 성매매 등 16개 혐의로 제프리스 전 애버크롬비 CEO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제프리스 전 CEO는 1992년부터 2014년까지 애버크롬비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웠지만 젊은 백인 남성의 성적인 매력을 강조한 광고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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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의류 브랜드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애버크롬비)를 이끌었던 마이크 제프리스(사진) CEO가 패션모델 지망생인 남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동부지검은 성착취 목적의 인신매매 및 성매매 등 16개 혐의로 제프리스 전 애버크롬비 CEO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제프리스 전 CEO가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부와 영향력을 악용해 패션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려는 15명의 남성을 상대로 돈을 지불하고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제프리스 전 CEO와 함께 파트너인 매슈 스미스와 남성들을 모집한 제임스 제이컵슨도 함께 체포됐다. 제이컵슨은 19세인 모델들에게 모델 선발 시험을 목적으로 성관계를 한 뒤 제프리스 전 CEO와 스미스 커플에게 추천한 것으로 검찰은 확인했다. 성착취 목적의 인신매매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소 15년형 이상의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이날 애버크롬비 측은 제프리스 전 CEO와 관련한 혐의가 ‘충격적’이라면서도 회사는 혐의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다. 제프리스 전 CEO는 1992년부터 2014년까지 애버크롬비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웠지만 젊은 백인 남성의 성적인 매력을 강조한 광고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종혜 기자 ljh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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