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베트남 신임 주석에 "더 많은 협력성과 거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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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의 권력 서열 2위인 르엉 끄엉 신임 국가주석에게 양국이 더 많은 실무 협력 성과를 이끌어낼 것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또 "나는 중·베트남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끄엉 주석과 함께 노력해 중·베트남 운명공동체 건설을 더욱 깊이 있게 이끌고 양국 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 줄 것을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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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의 권력 서열 2위인 르엉 끄엉 신임 국가주석에게 양국이 더 많은 실무 협력 성과를 이끌어낼 것을 당부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보낸 축전을 통해 끄엉 주석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에 대해 "최근 몇 년간 베트남 지도자들과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면서 중·베트남 관계를 전략적 의미를 지닌 운명공동체 건설의 새로운 시대로 함께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8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중 성과를 언급하면서 양국이 운명공동체 건설 심화에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과 베트남의 전면적인 전략 협력을 추진해 더 많은 실무적 성과를 거두고 양국의 현대화 과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또 "나는 중·베트남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끄엉 주석과 함께 노력해 중·베트남 운명공동체 건설을 더욱 깊이 있게 이끌고 양국 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 줄 것을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베트남은 21일 럼 서기장이 지난 8월 서기장직 임명 뒤에도 겸직해온 국가주석직의 후임으로 군 장성 출신인 끄엉 신임 주석을 선출했다. 베트남에서는 서기장의 권력 서열이 가장 높고 주석직은 서열 2위로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이지만 대체로 의례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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