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베트남 신임 주석에 "더 많은 협력성과 거둬야"

박정규 특파원 2024. 10. 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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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의 권력 서열 2위인 르엉 끄엉 신임 국가주석에게 양국이 더 많은 실무 협력 성과를 이끌어낼 것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또 "나는 중·베트남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끄엉 주석과 함께 노력해 중·베트남 운명공동체 건설을 더욱 깊이 있게 이끌고 양국 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 줄 것을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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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베트남 서열 2위 주석직에 군 장성 출신 르엉 끄엉 선출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2일 보낸 축전을 통해 베트남의 권력 서열 2위인 르엉 끄엉 신임 국가주석의 취임을 축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5주년 기념 만찬에서 연설하는 시 주석. 2024.10.23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의 권력 서열 2위인 르엉 끄엉 신임 국가주석에게 양국이 더 많은 실무 협력 성과를 이끌어낼 것을 당부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보낸 축전을 통해 끄엉 주석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에 대해 "최근 몇 년간 베트남 지도자들과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면서 중·베트남 관계를 전략적 의미를 지닌 운명공동체 건설의 새로운 시대로 함께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8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중 성과를 언급하면서 양국이 운명공동체 건설 심화에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과 베트남의 전면적인 전략 협력을 추진해 더 많은 실무적 성과를 거두고 양국의 현대화 과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또 "나는 중·베트남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끄엉 주석과 함께 노력해 중·베트남 운명공동체 건설을 더욱 깊이 있게 이끌고 양국 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 줄 것을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베트남은 21일 럼 서기장이 지난 8월 서기장직 임명 뒤에도 겸직해온 국가주석직의 후임으로 군 장성 출신인 끄엉 신임 주석을 선출했다. 베트남에서는 서기장의 권력 서열이 가장 높고 주석직은 서열 2위로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이지만 대체로 의례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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