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신사업 매출 기대…적자는 지속"[줌인e종목]
영업손실은 116억 원…"픽셀 등 신사업 투자 때문"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콘텐츠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포바이포(389140)의 올해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손실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업 확장 과정에서 일부 비용이 증가해 적자 상태지만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마진율이 높은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3일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이하 한국IR협)는 기업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채윤석 한국IR협 연구원은 "올해 포바이포의 매출액은 3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손실은 116억 원으로 작년(163억 원)보다 개선되겠으나 적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포바이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89억 원이었다. 채 연구원은 "상반기에 신사업 준비로 고정비가 증가했고 일부 프로젝트 관련 매출채권 대손상각비(손실처리 비용)가 20억 원 인식돼 적자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부터 인력 재배치, 조직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인건비 등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마진율이 높은 픽셀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픽셀 솔루션 사업은 올해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신성장 동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채 연구원은 "기존에 수작업에 의존하던 화질 개선 작업을 AI 기반으로 대체한 기술로 포바이포의 핵심 기술 중 하나"라고 했다.
한편 포바이포의 매출액은 작년 반등에 성공했다. 2022년 매출액은 1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했다가 2023년 3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8.4% 급증했다. 채 연구원은 "e스포츠 콘텐츠 기업을 종속회사로 편입하고 콘텐츠 제작 부문을 다각화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부진한 편이다. 2022년 105억 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한 뒤 작년에도 16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채 연구원은 "2021년까지 호황이었던 가정용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시장이 2022년 역성장했고 그 결과 주력 사업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자 전환은 어려운 환경에서 단순 콘텐츠 기업에서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시작하며 인재를 영입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확대하는 등 투자를 집행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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