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헨리우스, HER2 양성 위암 글로벌 1차 항체 치료제 日 3상 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앱클론은 23일 중국 헨리우스바이오텍(헨리우스)의 HLX22와 트라스투주맙 및 화학 요법의 병용 치료에 대해 일본 후생노동성(PMDA)으로부터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시험통지(CNT)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HER2 양성 위암 치료를 위한 이중 HER2 억제 요법이 상업적으로 승인된 사례는 전세계에서 없었다"며 "미국 임상 3상 승인에 이어 HLX22와 트라스투주맙 병용 치료 요법이 일본 3상 승인을 받아, 글로벌 1차 HER2 양성 위암 치료제로서의 혁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상 3상은 HER2(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 2형)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국제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진행된다. 이 연구는 앞서 이미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승인받았고, 중국에서는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HER2 양성 위암은 예후가 특히 나쁘다고 알려진 암 중 하나다. 2022년 기준 발병은 약 100만건으로 집계됐으며, 5년 상대 생존율은 6%에 불과하다. 기존에는 트라스투주맙과 화학 요법의 병용 치료가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치료 효과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LX22는 트라스투주맙과 다른 HER 항원 부위에 결합한다. 트라스투주맙과 병용하면 더욱 강력한 항암 효과가 기대되고, 다양한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상 2상 연구 결과는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및 유럽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학술대회(ESMO GI)와 셀프레스(Cell Press)에서 발행하는 월간 임상 및 번역 연구저널인 메드(MED)를 통해 발표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HER2 양성 위암 치료를 위한 이중 HER2 억제 요법이 상업적으로 승인된 사례는 전세계에서 없었다”며 “미국 임상 3상 승인에 이어 HLX22와 트라스투주맙 병용 치료 요법이 일본 3상 승인을 받아, 글로벌 1차 HER2 양성 위암 치료제로서의 혁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요법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퇴직하는 50대 은행원들…연봉 절반 깎고 ‘여기’로 간다는데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23일 水(음력 9월 21일) - 매일경제
- “손흥민 앞에선 한국말 술술하더니”...국감선 못 한다는 ‘이 남자’의 정체 - 매일경제
- 담배 피며 “힘들다야”...러시아 파병 북한군 추정 영상 속 생생히 들리는 말 - 매일경제
- 윤-한 회동 사진, 박근혜-김무성과 너무나 달랐다[핫이슈] - 매일경제
- “배추 물량 늘리고 가격 낮췄다”…이마트, 김장용 절임배추 사전예약 시작, 최저 2만6000원대 -
- “우리 아빠 아파서 못 가는데 위약금 내라니”…고령자 해외여행 ‘주의보’ - 매일경제
- “로제가 양현석 살렸다”…모처럼 어깨춤 추는 와이지엔터 주주들 - 매일경제
- CCTV 없는 영안실에서...12년간 시체에 ‘끔찍한 짓’ 저지른 70대 남성에 영국 ‘발칵’ - 매일경
- 위대한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재림...원태인, 66구 역투 미완에도 빛났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