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황제 다이먼, 주변에 해리스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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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다이먼 회장이 최근 사적인 자리에서 동료 3명에게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말했다"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선 혐오감을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다이먼은 "해리스 승리 시 새 행정부에서 자신이 재무장관을 맡을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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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최고경영자)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주변 지인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먼은 해리스가 정권을 잡을 경우 재무장관에 오를 수도 있다고 언급되는 인물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다이먼 회장이 최근 사적인 자리에서 동료 3명에게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말했다"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선 혐오감을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다이먼은 "해리스 승리 시 새 행정부에서 자신이 재무장관을 맡을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이먼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나는 항상 애국자였다. 그리고 나에게는 회사보다 조국이 더 중요하다"면서 장관직을 제안받을 경우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NYT는 그러나 다이먼 CEO가 정치적 역풍을 우려해 공개적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이먼은 민주당 당원이지만 정치적 중도 입장을 강조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그는 지난 2012년 당시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이던 해리스와 대형은행들의 저당권 조기 집행 문제로 격렬히 다툰 적도 있다.
미국 언론은 다이먼이 2006년 이후 지금까지 JP모간의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은퇴 가능성이 언급되고, 정계 진출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달 초 JP모간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정부 요직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당시 다이먼은 "나는 제의 받아도 아마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재고할 권리가 있다"면서 여지를 남겼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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