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업도...이미 줬던 3년치 배당 무효 발표에 주주들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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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 상장된 건축자재 회사 홈센타홀딩스가 과거 3년치 이미 지급한 현금배당이 무효라는 공시를 내 주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홈센타홀딩스는 2022년12월16일, 2023년10월10일, 2024년03월08일 공시하였던 현금배당 결정을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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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80% 감자 결정으로 이미 주가 급락
코스닥에 상장된 건축자재 회사 홈센타홀딩스가 과거 3년치 이미 지급한 현금배당이 무효라는 공시를 내 주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홈센타홀딩스는 2022년12월16일, 2023년10월10일, 2024년03월08일 공시하였던 현금배당 결정을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2022년부터 주당 1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는데 배당가능한 이익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회계오류로 배당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홈센타홀딩스 측은 “상법상 배당 가능이익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결손금을 충당하는 방법상의 착오가 발견되었고, 상법 및 기업회계 기준이정한 기준에 의해 배당 당시의 배당가능이익을 다시 계산한 결과 배당가능이익이 존재하지 않았다”라며 “이미 실시된 배당이 무효임을 확인하여 현금배당 결정을 정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안경회계법인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재무제표에 대해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회사와 회계법인 모두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인다. 김범준 가톨릭대 회계학과 교수는 “재무제표 작성이 잘못 되고 회계법인이 이를 감사에서 밝히지 못했다면 회계법인의 책임이 있다”면서 “만약 재무제표 작성은 제대로 됐는데 회사가 임의적립금을 빠뜨리고 배당가능이익을 계산했으면 회계법인 책임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배당이 무효라고 해서 이미 지급한 배당금을 주주로부터 환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홈센타홀딩스는 14일 주당 액면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감액하는 80%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감자 전후 발행주식은 1억2766만주로 같지만 자본금은 638억3476만원에서 127억6695만원으로 줄어든다. 통상적으로 무상감자는 결손금으로 인한 자본잠식을 해결하기 위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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