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교과서 도입 코앞인데…"보수인력 1명이 5262대 관리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3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둔 가운데 학교 디지털기기 유지 보수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영호 의원은 "일선 학교에 디지털기기 관리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내년 3월 AI 디지털교과서가 전면 도입된다면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가 심히 우려된다"며 "막무가내식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해 여러 교육 주체들의 우려가 있는 만큼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기관리 전문인력 823명…콜센터인력 제외시 756명
지역 편차도, 대전 인력 단 '4명'…1명이 3.8만대 관리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내년 3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둔 가운데 학교 디지털기기 유지 보수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이 기기를 관리할 전문 인력은 823명에 그쳤다. 이중 콜센터 인력 67명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관리 인력은 756명뿐이다. 산술적으로 전문 인력 한명이 평균 5262대의 기기를 관리해야 하는 셈이다.
지역별 편차도 있었다. 대전의 경우 유지보수 전문인력이 4명에 그쳐 1인당 3만8893대를 관리해야 했다. 충남의 경우 1인당 2만2793대, 전북은 1인당 2만2598대를 관리해야 한다.
일선 학교에서는 디지털기기 유지 보수 전문인력이 부족해, 컴퓨터·정보 교사들이 고장난 기기 수리까지 떠맡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김영호 의원은 “일선 학교에 디지털기기 관리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내년 3월 AI 디지털교과서가 전면 도입된다면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가 심히 우려된다”며 “막무가내식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해 여러 교육 주체들의 우려가 있는 만큼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