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초아와 재회해 논란 해명 "생각 짧았다" [전문]

김진석 기자 2024. 10. 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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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초아와 재회한 사진을 공개하며 과거 대중들에게 피로감을 줬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2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소장 하려고 했다가 상하가 우리 같이 올린 거 나도 그냥 풉니다"라는 글과 함께 초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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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초아와 재회한 사진을 공개하며 과거 대중들에게 피로감을 줬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2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소장 하려고 했다가 상하가 우리 같이 올린 거 나도 그냥 풉니다"라는 글과 함께 초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미소를 짓고 있으며, 권민아는 하나의 글을 더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엔 자신에 대한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장문의 글이 적혀있었다.

그는 전 남자친구가 환승연애를 통해 자신을 만났다는 논란에 대해 "저에겐 여자친구랑 정리가 됬다고 해서 만나게 된건데 제 입장에선 남자친구가 알고보니 몰래 양다리로 만나고 있었고, 그 여자친구분이 자기 남자친구랑 저랑 만나고 있는 것 같다는 글을 올려서 전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해달라했고 정리 한거 맞다고 했다"라며 "남자친구 말을 신뢰 했을 뿐 양다리 인 것 알았더라면 바로 정리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 금연실 흡연 논란에 대해서는 "흡연 객실인 줄 알고 착각했다"라며 "사진을 올린 것도 제 잘못이다. 벌금 30만 원을 내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정신과 병원 간호사와의 갈등에 대해서도 "서로 오해를 풀고 잘 마무리했다. 당시 기분이 나빴지만, 간호사를 해고한 일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AOA 지민과의 갈등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10년 동안 힘든 시간을 참아왔고, 한 번쯤은 미친 듯이 욕하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도가 지나쳤고 생각이 짧았다"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스스로를 해한 사진에 대해서도 "어린 친구들과 팬들이 볼 것을 고려하지 못했다. 이제는 더 이상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권민아는 "이제 더 이상 과거를 언급하지 않고 나아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그는 "저를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소수의 팬분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 앞으로는 이런일 없을 것"이라는 다짐과 함께 대중의 응원을 부탁했다.

◆ 이하 권민아 게시글 전문

아직도 바람에 대해서 얘기가 나와서 조심스래 끄적여 봅니다 디엠을 나눴었고, 저에겐 여자친구랑 정리가 됬다고 해서 만나게 된건데 네이트 판에서 제 입장에선 남자친구 유씨가 알고보니 몰래 양다리로 만나고 있었고 그 여자친구분이 자기 남자친구랑 저랑 만나고 있는 것 같다 글이 올라와서 전 남자친구애게 솔직하게 말해달라했고 정리 한거 맞다고 했습니다 그때 당시엔 현 남자친구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대한 녹취도 했었는데, 제 지인이 들고 있어서 남아있는지 모르겠네요 추후에 진실을 알게되서 여자분께도 사과했고 여자친구분 부모님께도 사과의 말씀 드렸고 유씨 남자친구 부모님께도 사과 드렸습니다 저에게 험한 말도 물론 많이 날라왔었구요 저는 남자친구 말을 신뢰 했을 뿐 양다리 인 것 알았더라면 바로 정리 했을 것 입니다. 그냥 믿음으로 간거였고 두 사람이 만나고 있는 줄 몰랐고 유씨 말만 믿고 정리 된 후 만난거 였습니다 제 입장에서는..그러니 잘한행동은 아니니까 부디 바람이다, 만나고 있는 여자를 뺐었다는 시선으로는 바라봐주시진 말아주세요 이게 저는 가장 요즘들어 억울한 부분도 있어서요..:)

그리고 간호사 갑질사건은 간호사 분께서 전화로 먼저 퉁명스럽게 말씀 하셔서 저도 기분이 나빠 서로 만나서 서운한 부분 다 얘기 나눴고 전 짜르지 않았습니다 잘 풀었구요

이것에 대해 얘기 하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이나마 핑계라면 핑계고 해명이라면 해명인데,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객실내 흡연사건은 정말 죄송합니다 흡연객실로 체크 했는데 호텔을 잘 몰라서 가능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 사진 올린 제 잘못도 너무크구요 그래서 30만원 내고 사죄드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언급으로 그녀에게 제가 욕을 한것은 제가 맞아본적도 있고 10년 세월동안 많이 힘들었습니다 욕도 많이 듣고 흔히 말해서 꼽준다고 하고 부산말로는 야룬다고 하죠..이유는 모릅니다 그래서 분노게아지가 저도 계약 탈퇴 이후에는 너무 참을수가 없어서 저는 10년인데 한번쯤은 미친듯이 욕하고 싶은 심정이 솔직한 심정이 였습니다 근데 그게 도가 너무 지나쳤지요..물론 제가겪은걸 여기에 또 다 말할 수 없기에..그 정도쯤은 할 수 있다고 그 당시 생각했었습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도가 너무 지나쳐서 어린 친구들도 팬 분들도 보는데 지나고 나니 너무 죄송합니다 대중들에게 피로감도 너무 줬었고, 이제 언급 안하고 제 갈길 열심히 가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절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소수의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밝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론 이런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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