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주택·소상공인용 동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한국전력이 산업용 전기요금을 9.7%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
다만, 물가와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과 소상공인용 전기요금은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한국전력이 내일(2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한전은 다만, 서민경제 부담 등을 고려해 주택용과 소상공인용 전기요금은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전력이 산업용 전기요금을 9.7%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물가와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과 소상공인용 전기요금은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력이 내일(2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대기업용인 산업용 '을'은 10.2% 인상하되,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산업용 '갑'은 경기 침체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5.2%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용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은 약 44만 호로 전체 고객의 1.5%에 해당하지만, 전체 전력 사용량의 53.2%를 차지합니다.
한전은 지난 2022년 이후 여섯 차례 전기요금을 인상했지만 2021년 이후 누적 적자가 41조 원에 달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부채가 203조 원에 이르고, 하루 이자 비용만 122억 원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또 반도체와 AI 등 미래 첨단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전력망 확충과 정전 고장 예방을 위한 필수 전력 설비 유지 보수를 위해서라도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한전은 강조했습니다.
한전은 다만, 서민경제 부담 등을 고려해 주택용과 소상공인용 전기요금은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전은 누적적자 해소와 전력망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전기요금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는 중이라며, 자구 노력을 철저히 이행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한지연 기자 jy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또 나온 파병 북한군 추정 영상…또렷이 들리는 "힘들다야"
- "500엔 틈에 500원" 한국인 관광객에 일본 사장님들 분노
- 수영장 딸린 호텔급 사택…48억 세금에도 "성과는 미흡"
- 멈추면 또 돌리고 '낄낄'…움츠린 강아지에 "학대 아냐?"
- "왜 숙제 안해" 파리채 든 이모부…발바닥 때렸으니 학대?
- 키 꽂힌 차 훔쳐 몬 중학생…운전 어떻게 배웠나 했더니
- "이번엔 꼭 다이어트를…" 위고비 한국 상륙하자 꼼수도
- '두리번' 야구장 앞 수상한 남성…15만 원에 팔려다 덜미
- 김정은, ICBM 등 전략미사일 기지 시찰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후계자도 사망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