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바뀌고 촬영 밀렸던 '블레이드', 개봉 또 연기되나 "일정서 삭제" [TD할리웃]

김종은 기자 2024. 10. 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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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레이드'의 개봉일이 조정될 예정이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2일(현지시간) "마허샬라 알리 주연의 '블레이드' 리부트가 마블 개봉 일정에서 삭제됐다. '블레이드'는 당초 내년 11월 7일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월트디즈니컴퍼니(디즈니)는 '블레이드'가 아닌 '프레데터: 배드랜즈'를 11월 초에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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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블레이드'의 개봉일이 조정될 예정이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2일(현지시간) "마허샬라 알리 주연의 '블레이드' 리부트가 마블 개봉 일정에서 삭제됐다. '블레이드'는 당초 내년 11월 7일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월트디즈니컴퍼니(디즈니)는 '블레이드'가 아닌 '프레데터: 배드랜즈'를 11월 초에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지난 5월 있었던 실적 발표에서 "마블 작품의 한 해 개봉 편수를 3편까지 줄일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현재 내년 개봉을 확정한 작품으로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썬더볼츠' '판타스틱4: 퍼스트 스텝'이 있는데, '블레이드'는 아직 제작에 돌입하지도 않은 상태다. 이에 현재로썬 2026년으로 개봉이 밀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마블이 공개한 스케줄에서 제목이 밝혀지지 않은 작품은 총 세 편으로, 이들은 오는 2028년 2월, 5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블레이드'는 기획 단계부터 수많은 고초를 겪은 작품이다. 당초 2022년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바삼 타릭 감독이 촬영을 한 달 앞두고 하차하며 제작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 새롭게 얀 디맨지 감독이 합류하긴 했으나 여전히 촬영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마블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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